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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학교 선생님으로 온다면?

실제 교생 실습을 거쳐 연예인이 아닌 선생님이 될 뻔 했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1983년 데뷔한 하희라는 1988년 동국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해 교생 실습에도 나섰다.

경성여고에서 한 달간 교생으로 '국민 윤리'를 가르친 하희라는 당시 인터뷰에서 "처음 며칠은 학생들이 선생님보다 연예인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잘 따라줘 자신감을 갖고 교사 수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데뷔 이전에 교생 실습을 나간 적이 있다.배우 한혜진의 교생 선생님이었다고.

1991년 경기대 체육학과에 입학해 교직 이수 과정을 위해 대치중학교로 실습을 나갔다.

당시 대치 중학교를 다니던 한혜진이 이후 김승수와 같은 작품을 하면서 먼저 그를 알아봤다고 한다.  

래퍼 퀸 와사비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출신이다.

심지어 도덕 과목으로 교생 실습을 나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그는 방송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성인용품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성인용품점 특성상 낮에 손님이 없어 여유로운 낮 시간에 작사, 작곡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개봉 당시여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권상우는 교생 실습을 하던 당시 학생들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연아는 현역 선수 시절인 2012년 고려대 체육학과 재학 중에 진선여고로 4주간 교생 실습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