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kg 감량 성공 후 난임 고백한 배우
조회수 2021. 5. 4. 11:53 수정
"먹구름 사이로 빛이 비추기를 바랍니다."
다이어트로 드라마틱한 변신에 성공한 배우가 있다.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레벨 윌슨.
미국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 '피치퍼펙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스탠드업 코미디언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에 자신의 외모에 당당한 태도로 사랑 받아온 레벨 윌슨,
로코의 뻔한 클리셰를 비튼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쩌다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진 시기에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는데...
1년 동안 무려 60파운드, 약 27kg을 뺐다!
레벨 윌슨은 뚱뚱해질수록 인기를 얻는 상황이 자신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했다는데.
"다이어트는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닌 건강을 지키는 거예요."
이렇게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자신감 넘치는 다이어트 전도사가 된 레벨 윌슨, 그런 그가 최근 가슴 아픈 고백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3일, 레벨 윌슨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오늘 좋지 않은 소식이 있어요.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얘기인데, 누구에게라도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그가 어렵게 꺼낸 고민은 다름아닌 난임.
"난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 공감해요. 우주는 미스터리하게 굴러가고 가끔은 모든 게 말이 안 되죠. 하지만 먹구름 사이로 빛이 비추기를 바랍니다."
고백 후 추가한 메시지,
난임 사실을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경험담을 받았다는 레벨 윌슨.
"(여러분의 메시지가) 제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됐는지 몰라요. 오늘은 훨씬 나아졌어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남자친구와 결별의 아픔을 겪고, 이번에는 난임이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레벨 윌슨,
그를 향한 팬들의 응원과 격려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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