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이렇게 끓이면 요만큼 더 맛있다
[꿀팁검증]
라면으로 요리한 기분 내는 방법!
집에 있는 간단한 식재료들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 번 식초, 설탕, 후추에 이어
새롭게 제보를 받아
라면 꿀팁 검증 2탄을 시작해보겠다.
<이번주 검증 주제>
댓글 + 지인 제보로 알게 된
라면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 중
최강 꿀팁은 뭘까?
<조리법>
- 마늘을 넣는다.
: 라면 분말스프를 넣은 후 마늘 한 스푼을 넣는다. - 파채를 넣는다.
: 라면을 끓일 때 파채를 함께 넣어준다. - 쌈장을 넣는다.
: 팔팔 끓으면 쌈장 반~한스푼을 넣는다. - 참치기름을 넣는다.
: 참치캔을 뜯어 참치기름을 한~두스푼 넣는다.
<재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라면과
뉴스에이드 기자들, 각자의 집에서 공수한
쌈장, 참치캔, 다진마늘을 적당히 세팅해줬다.
파채는 집 앞 마트에서 구입.
<공통과정>
여기까지는 똑같다.
이제부터 시작!
# 마늘 넣은 라면
만족도 상
★★☆
일단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분말스프와 면을 넣어주고
마늘 듬뿍 떠서 한 스푼 넣어준다.
넣자마자 마늘향이 화~악 난다.
음식 좀 만들고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그릇에 옮겨 담으면
이렇게 국물 사이에 떠 있는 마늘이 보인다.
국물에 무게감이 생기고~!
약간의 느끼함을 마늘의 센 향이 잡아 주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마늘맛을 선호하지 않아서
(잘 못 먹습니다...또르르...)
다른 기자들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이에 대한 답은 "오, 좋은데요?"였다.
괜찮다고 한다.
# 파채 넣은 라면
만족도 상
★★★
색감부터 참 좋다.
파채를 추천한 편집장님은 면발에 섞여 딸려 들어오는 파채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렇게 좋다고 했다.
파의 향긋함이 국물 맛을 깊이있고 담백하게 만들어 준다고도 했다.
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썩 내키지는 않지만
파채를 듬뿍 넣고 라면을 끓였다.
넣자마자 파 특유의 향이 훅 올라왔다.
완성한 모습은 이렇게.
파채가 면처럼 꼬불꼬불하게 말렸다.
큰 기대 없이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는데!
어머 웬일이니! 상당히 맛있다!
# 쌈장 넣은 라면
만족도 상
★
댓글에 가장 많았던 쌈장!
쌈장을 넣은 라면은 그러니까...음..
약간 떡볶이 느낌이다.
그리고 설탕 넣어먹었던 그 라면 맛이 나기도 한다.
많이 넣으면 짜니까
적당량 풀어주고 4분 간 끓인다.
꾸덕꾸덕한 느낌의 국물이 됐다.
고추장찌개 느낌도 좀 나는데 이맛저맛이 막 난다.
달고 짜고
이대로 졸이면 라볶이가 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좀 간을 세게, 그러니까 달고 짜고 맵게
먹는 스타일이라면 괜찮겠다.
# 참치캔 기름 넣은 라면
만족도 상
★★★★
사실 뉴스에이드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글을 보기 전까지
이런 콜라보는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유레카다.
'참치캔 기름을 버려야지 왜 그걸 라면에 넣어!' 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다.
참치캔 기름을 얼만큼 넣어야 하냐면
쪼로록~ 소리가 날 정도만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이 라면을 먹은 기자가 말했다.
라면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위벽을 보호하려는 듯 꽉 찬 기름진 국물로 마무리 된다.
▲ 총평 :
① 마늘 넣은 라면 ★★☆
: 찌개 느낌으로 끈끈한 국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마늘의 센 향을 싫어한다면 비추!인데 너무 개인적인 의견이라...)
② 파채 넣은 라면 ★★★
: 향긋한 파 향이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준다. 그러나 파 향이 싫으면 낭패...
③ 쌈장 넣은 라면 ★
: 센 맛 좋아하면 좋다. 달고 짜고 라볶이 느낌도 나고 여러 맛이 충만하게 얽혀있어서....그다지...허허.
④ 참치캔 기름 넣은 라면 ★★★★
: 한 번쯤 해볼만한 도전이다. 느끼한데 너무 느끼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정말 의외의 발견이 될 것이다.
좋은 꿀팁은 또 제보 주시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