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물려받은 명품백 자랑
세월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가방은 할머니, 엄마의 손때가 묻은 채로 딸이 물려받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헤지고 벗겨졌지만 그 나름의 멋이 있다고 여기는 빈티지백 러버들을 모아봤다.
엄마 가방 물려받기, 수선비가 가끔 새로 사는 것보다 더 나올 때가 있다는 건 안 비밀.
(고준희 인스타그램)
클래식한 디자인의 호보백은 요즘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핫템! 옷장 속에 방치해둘 가방이 아니다.
고준희처럼 잠들어 있는 엄마의 호보백을 발견했다면, 수선비를 더 들여서라도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자.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빈티지 명품백을 곧잘 공개한다.
리폼 전후를 공개하며 넘사벽 빈티지백의 레벨을 보여주고 있는데!
울 엄마가 들던 찐 빈티지 드디어 수선 완료. 느리긴 해도 언젠가는 하는 윤진이. 인심 좋은 울 동네 수선집 사장님.
(이윤진 인스타그램)
고급스러운 빈티지 명품백의 디자인을 살릴 것은 살리면서 헤진 부분만 말끔하게 수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래된 가방 엄마에게 물려받은 가방들을 리폼해 보고자 사장님을 찾았다. 시안대로 잘 변신해서 만나자요.
(이윤진 인스타그램)
또는 가방에 따라 자신이 직접 리폼 시안을 준비하기도 한다.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명품 가방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리폼하는 센스가 수준급이다.
최근엔 이윤진의 딸 소을 양이 앙증맞은 명품백으로 패션에 포인트를 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할머니, 어머니를 거쳐 3대가 사용하고 있는 애정템을 공개한 바 있다.
가방은 곳곳이 빈티지하게 헤졌지만 그것마저도 마음에 쏙 든다고 한다.
특히 빈티지한 나무 핸들과 나무 버클이 포인트라며,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 곧잘 착용한다고 설명했다.
저는 가방을 살 때 그 브랜드의 유행을 타지 않는 시그니처 백, 기본템을 사려고 해요.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쓸 수 있고 물려주기에도 좋고요.
(함연지, 유튜브 '햄연지'에서)
최근엔 장윤주의 딸 리사가 엄마의 미니백을 메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크리스마스 산타에게 선물 받은 뼈구두와 크리스마스 드레스. 언제부터 리사의 소유가 되어버린 엄마 가방.
(장윤주 남편 정승민 인스타그램)
사랑스러운 원피스에 망토를 두른 리사가 엄마가 물려준 미니백을 착용한 채 걷고 있는 모습이 랜선 이모들을 미소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