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는 미워해도 장고래는 미워하지마
뜬금없는 간 질환 설정으로 본의 아니게(?) 화제의 중심에 선 KBS 2TV '하나뿐인 내편'의 장고래, 박성훈.
간경화는 미워해도 장고래는 미워하지 말자. 장고래는 죄가 없다.
이왕 화제가 된 김에 장고래로 열연하고 있는 박성훈을 '영업'하고자 준비했다. 박성훈의 수많은 매력과 재주를 담은 입덕 안내서다.
이름 박성훈(朴成焄). 본명이다.
1985년 생, 올해 나이 만 34세.
반려견 한 마리를 모시고(?) 산다. 이름은 박스. 'BOX'가 아니라 'PARK's'다.
(Park's인데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boxabum인게 함정)
첫 출연작은 연극 '아리랑'. 매체 데뷔작은 2008년 영화 '쌍화점'. 군사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영화 필모 중 박성훈의 진가를 알아보게 한 건 단연 '곤지암'.
KBS 2TV: 박성훈, "제 힘으로 한건데요?" 김병옥에게 반항
2011년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점점 드라마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눈에 들어온 작품은 SBS '질투의 화신'이 아닐까 싶다. 고경표를 감시 아닌 감시하던 차 비서 역이었다.
KBS 2TV: [콜라보-콘텐츠] 하나뿐인 내편 X 박막례 할머니...☆
요즘 소확행은 박막례할머니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보는 것.
최근 박막례 할머니가 촬영장에 방문해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촬영했다.
취미는 맛집 탐방. 집이 성북구 동선동인데다가 대학로에서 워낙 공연을 많이 해 강북 맛집에 특화되어 있다.
강남에 있는 소속사 근처 맛집은 잘 모른다고.
안이슬: 신조어를 맞혀달랬더니 삼행시를 짓는 박성훈 [신조어테스트]
(정답은 제목이 곧 내용)
(정답은 문화, 대세에 뒤떨어지는 사람)
(정답은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 콤보)
KBS 2TV: 박성훈 "그럼 지금 내가 가서 아버지 복수할까요?"
목소리가 정말 좋다. 발성도 좋고, 발음도 좋다.
그 좋은 목소리로 아이돌 노래 가사를 읽어달라 했더니...
안이슬: 엄태구 복사기 박성훈이 오디션을 보러왔다 [가상오디션]
목소리의 느낌이 전혀 다른 엄태구 성대모사도 인상적. 여러가지로 쓰임이 많은 목소리다.
본 사람만 아는(?) 박성훈의 또 다른 재주, 바로 글씨다. 글씨가 진짜 예쁘다. '박성훈 체'를 만들어도 될 것 같은 퀄리티!
잘 안보인다고? 다른 글씨로 확인해보시라.
박성훈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꼭 봐야할 작품은? 배우에게 직접 물었다.
박성훈이 추천한 세 작품은...!
KBS 2TV: "사람을 죽이고 기억이 안나요?" 기억이 안난다는 최수종에게 분노한 박성훈!
'하나뿐인 내편'은 현재 방송 중이기도 하고요. 식당가면 고래로 불러주시니 그만큼 무언가 매력이 있는 역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박성훈)
KBS 2TV: 도선생, 자신 얼굴에 손대는 남주인공에 설레임..?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는 개인적으로 일단 찍을 때 너무 즐거웠고, 전체적인 결과도 만족스러웠던 작품입니다.
필승은 실존할 것 같은 느낌보다는 판타지적인 첫사랑의 모습으로 포장되어 있는 인물이라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박성훈)
MBN: 박성훈X윤다영, 구남친 구여친의 불꽃 튀는 신경전! 퐈이야
'리치맨'은 이 두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난기있고 위트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 생각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박성훈)
꼭 전체를 다 볼 필요는 없다. 공개된 클립만 보아도 박성훈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이 짧은(긴가?) 글로 박성훈의 매력이 10%라도 전달됐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잘생긴 박성훈의 사진 한 장 두고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