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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증명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하나는 바로 패러디의 유무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인지도와 ‘빵’ 터지는 포인트를 갖춘 캐릭터만이 패러디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패러디 소재로 각광받는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주인공인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패러디가 늘어나고 있다.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 올랐을 당시 프레디 복장인 흰색 민소매에 청바지, 팔 장식과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으로 프레디 따라잡기에 나선 사람들이 많다.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는 올해 마지막을 프레디 무큐리로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장도연, 가수 김연우, ‘개그콘서트’ 곽범 등이 프레디 머큐리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다.

MBC: 얼라잇! 더할 나위 없는 무큐리의 별 다섯 개 무대☆

최근 가장 화제되는 드라마 하면 단연 JTBC ‘SKY캐슬’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강렬한 대사, 개성 강한 캐릭터들 덕분에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패러디도 넘치고 있다.

그 중 인기는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 염정아(한서진 역, 곽미향X)와 입시 코디네이터 역을 맡은 김서형(김주영 역)의 대사다.

특히 드라마를 외워버릴 만큼 재밌게 본 시청자들의 댓글 패러디가 쏟아지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코미디언 황신영 씨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패러디 영상도 김서형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JTBC: [9회 예고] 혜나를 댁으로 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곱창 먹방 이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화사! 단연 올해 최고의 캐릭터로 꼽혀도 모자람이 없다. 덕분에 소소한 패러디들이 많이 생겼다.

매년 다양한 사회 이슈를 패러디한 졸업 사진으로 화제인 의정부 고등학교에서도 올해 곱창 먹는 화사를 패러디한 학생이 나왔다. 또한 지석진 역시 화사의 복장을 고스란히 따라한 ‘코사’ 분장으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MBC: 화사 곱창 대란을 이끈 바로 그 먹방! (침샘 폭발♨)

지난 해 마지막을 빛이 나는 솔로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커플이 되어 돌아온(?) 블랙핑크의 제니도 솔로 앨범의 선전으로 많은 패러디 대상이 됐다.

강호동이 제니의 ‘솔로’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는가 하면, 지난 2018 MBC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에서도 박나래가 제니를 패러디한 죄니의 ‘솔로’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을 정도다.

MBC: 치명적인 매력♨ 박나래의 특별 무대♪ 'SOLO' (ft.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