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대부님 아드님 좀 말려주소서

조회수 2018. 12. 27.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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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츄잉챗 유경험자의 자신감이었을까. 밤 10시가 넘었기 때문일까. 

지난 26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PMC: 더 벙커' 츄잉챗, 주체할 수 없는 하정우의 아무말대잔치를 말릴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못말리는 하정우와 못지않은 이선균이 만난 'PMC: 더 벙커' 츄잉챗 현장! 


글로는 그 느낌이 100% 살지 않는다. 이번 만큼은 꼭 영상도 봐주시길 바란다. 제발. 

형식적인(?) 인사 후 이어지는 츄잉챗의 묘미, 셀카타임! 


'신과 함께2'로 이미 츄잉챗을 경험해 본 하정우의 여유만만한 모습이 돋보였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렇게 겉도는 질문과 대답을 한 다음에 카카오톡을 통해 멀티태스킹을 하면 돼요.

일단 선균형의 옆모습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형님 팬들에게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정우)
그렇게 이선균의 파파라치가 된 하정우는...
출처: 'PMC: 더 벙커' 오픈채팅방
이런 사진을 남겼고...
출처: 최지연 기자
관객과의 오픈채팅에 신이 난 이선균은
출처: 'PMC: 더 벙커' 오픈채팅방
이런 답례의 '짤'을 생성했다.
출처: 'PMC: 더 벙커' 오픈채팅방

관객들이 배우들의 셀카에 '앓고 있는' 동안, 하정우의 마음을 홀린 '정우짤'이 하나 있었으니! 

출처: 'PMC: 더 벙커' 오픈채팅방
바로 이 사진.
진짜 맘에 들어요. 프로필 사진으로 쓰겠습니다." (하정우)

하정우가 정말 프로필 사진을 바꿨는지 아시는 분 제보주세요. 

미리 받은 관객들의 질문에 배우들이 직접 답하는 'PMC: 더 벙커'에게 물어봐 시간! 


하정우가 고른 질문은 바로 이것. "개명하는데 이름을 추천해주세요." 


질문자의 성은 권씨, 하정우는 '바쁜 현대인에게 맞는 외자 이름'을 추천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권...총. 공격적이지만. 우리 총이씨. 총이. 권 총이. 그럼 권총으로!" (하정우)

"한글 이름이죠?" (박지선)

"그렇죠. 한자 아무 의미 없어요. 그게 식상하면 권련, 혹은 권투? 권투도 나쁘지 않죠." (하정우)

"외자를 좋아시네요?" (박지선)

"바쁜 현대인들이 이름을 길게 할 필요 없어요." (하정우)
이게 대체 무슨 대화여?!
출처: 최지연 기자

그렇게 '권총'이라는 다소 공격적인 이름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이선균의 차례가 됐는데... 

수정씨가 주신 질문인데요. 촬영하면서 위험했던 순간?" (이선균)

"수정씨? 성이 뭐죠?" (하정우)

아직도 작명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하정우, 결국 이씨 성을 가진 수정씨에게 '이빨'이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이에 질세라 이선균은 '야욕'이 담긴 이름을 하나 툭 던져놓았는데...

이가탄. 씹고 또 씹고..." (이선균)

"아직 모델이신가요?" (박지선)

"내년 갱신 기대 중입니다." (이선균)
출처: 최지연 기자
대체 이 코너는 어떻게 흘러가는 걸까...
아무튼 다음 질문!

이선균이 고른 또 다른 질문은 "이선균, 하정우는 민초단(민트초코칩 단)? 얼죽아아단(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 단)?"이었다. 


40대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질문이었는데... 

출처: 최지연 기자
"그때 그때 다르죠. 아이스블렌디드....그거랑..."(하정우)

"율무차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박지선)

"율무차요? 매일 마셔요. 아, 공복에 식용유 한 잔씩 꼭 드세요. 아직 저도 시작하지는 않았는데...아! 올리브오일...." (하정우)

TMI 하나. 하정우는 아직 공복에 올리브오일 한 잔을 마셔보지 않았지만 남들에게 추천하고 있다(식용유 아님). 

출처: 최지연 기자
"프라푸치노 좋아해요." (하정우)

"거짓말 하지 마세요." (박지선)

"먹어요 프라푸치노! 저도 프라푸치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아, 여러분 비트차 꼭 드세요. 제주도에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주시는 농장이 있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비트를 키우시는데 1kg에 3만원 정도 해요. 매일 드시면 너무 좋은 일이 벌어질 거예요." (하정우)
TMI 둘, 하정우는 제주도 비트 농장과 아무런 연관이 없고, 그도 온라인 몰에서 택배로 주문을 하는 소비자다. 
출처: 최지연 기자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따끈따끈한 20자 리뷰를 들어보는 '피 말리는 시네마 토크' 시간. 


하정우와 이선균이 직접 고른 리뷰는 이것! 


출처: 최지연 기자
"저 지금 발견했어요. '초딩이 봐도 좋아할 만한 영화예요.' 꼭 보세요. 부모님과 함께 혹은 몰래... 그러면 안되겠죠?" (하정우)

TMI 셋, 'PMC: 더 벙커'는 15세 관람가며, 보호자 동행 하에 15세 미만도 관람 가능하다. 

출처: 최지연 기자
"올해 마지막 짜릿한 영화. 안보면 후회!" (이선균)

"이 작품이 한국 영화 마지막 개봉이죠? '유미의 종'을 거둬야죠. '유미의 종'" (하정우)
하저씨, 대체 우리한테 왜 이래요!!!!
출처: 최지연 기자

에라이 모르겠다! 리뷰로 시작해서 또 다시 아무말 대잔치로 흘러가는 토크. 


주제와 상관없이 쏟아지는 관객들의 '드립'에 하정우도 '드립'으로 응했다. 

"저 로건인데 사과해주세요." (츄잉챗 참여자)

"제가 A형인 입장으로서 만약 제가 O형이었다면 당연히...(스포일러 방지)

로건, 너무 미안하고 다음 생애에는 아름다운 사슴으로 태어나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사냥꾼이라면 한 번은 꼭 살려주도록 하겠습니다." (하정우)
출처: 'PMC: 더 벙커' 스틸
(참고로 로건 역의 스펜서 다니엘스는 이렇게 생겼다.)
정신없이 웃다보니 이미 하정우와 이선균을 보내줘야 할 시간. 관객들의 아쉬움이 극장을 뚫을(?) 뻔 했다. 

'의식의 흐름 기법' 버전의 츄잉챗을 창조한 하정우와 이선균은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한 장 찍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출처: 최지연 기자
2018년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하시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배우로서 열심히 영화 찍어서 이렇게 인사드리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영화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정우)
출처: 'PMC: 더 벙커' 오픈채팅방
영화 재미있게 보셨다면 좋은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고요.

2018년을 정우씨와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마무리하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선균)

정신없이 웃겼던 'PMC: 더 벙커' 현장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느끼려면 아래 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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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작명소 차린 'PMC: 더 벙커' 츄잉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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