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괭이 날벼락에 DJ 대타한 치과의사
KBS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도중, 오픈 스튜디오에 한 남성이 나타나 곡괭이로 유리창을 부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라디오 방송에도 당시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 등 현장상황이 담긴 소음이 10초 가량 흘러나와 청취자들도 함께 놀라게 했던 긴급 상황.
이 과정에서 DJ인 황정민 아나운서는 자리를 급히 피했고, 당시 게스트로 출연 중이던 방송인 김형규가 공석인 DJ를 대신해 마무리 멘트를 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에 자신은 무사하다는 글과 함께 최근 촬영한 독특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업데이트해 놀란 이들을 안심케 했다.
이같은 초유의 상황에서 누구보다 침착한 대응을 했던 김형규는 1세대 VJ이자 현 방송인 겸 치과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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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의예과 재학 당시 꽃미남 VJ로 인기를 얻었던 그는, 이후 방송인과 치과의사를 겸하는 능력자로 주목받았던 터.
하지만 이 모든 스펙을 한방에 뛰어넘게 된 사건은 바로... 지난 2006년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와 결혼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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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김민재 군이 있다. 김형규는 아내, 혹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종종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편.
앞서 김형규는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리얼한 부부 생활, 아빠로서의 모습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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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 치과의사로,
남편이자 아빠로,
다방면으로 늘 분주하게 움직이는 김형규.
생방송 도중 곡괭이 난동이라는 큰 일을 겪은 그가 앞으로도 늘 이번 대처와 같이 침착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