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오는 30일, 대한민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작품이 개봉 1주년을 맞이한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기생충이 싹쓸이한 수상목록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누적관객 1031만 224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으로 천만 영화 리스트에 등.록.!

흥행, 작품성 모두 다 잡으며 전 세계를 휩쓸었다.

봉준호 감독은 연출자가 아닌 제작자로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연출했던 영화 '설국열차'의 미국 드라마 버전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박찬욱 감독과 함께 말이다).

'설국열차'는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총 10부작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작품에 제니퍼 코넬리와 다비드 디그소가 각각 열차 관리자와 꼬리칸 출신 전직 형사로 분해 대립각을 세울 예정.

'놈놈놈'과 '밀양'에서 한 번 호흡 맞췄던 이병헌, 전도연부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그리고 박해준까지.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혜진은 '기생충' 이후 영화('니나 내나'), 드라마('루왁인간', '계약우정')를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2월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단(서지혜)의 엄마 고명은 역으로 차진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카메오 출연이었으나,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남들과 달리 계획이 다 있었던 기우, 기정 남매를 연기한 최우식, 박소담.  

극 중 불렀던 '제시카 송'과 '소주 한잔'이 화제가 되는 등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달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했고, 조진웅과 촬영한 '경관의 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공유, 정유미, 박보검, 수지 등이 참여하는 '원더랜드'에 출연! 

여기에 할리우드 영화 '전생' 제안을 받은 상태.

알고보니 선량한 사람이었던 박사장네 부부. 이를 연기한 이선균, 조여정 또한 다른 '기생충' 배우들처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난해 여름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시베리아 선발대')을 다녀왔고.

그리고 진영지청 형사 2부('검사내전') 소속으로 16주간 근무했다.

현재는 관객들에게 영화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를 선보일 준비를 끝마쳤다. 

조여정은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작인 '99억의 여자' 주인공 정서연 역을 맡았다.

최고시청률 두 자리 수를 기록하는 데 하드캐리했고, '기생충'과는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건 덤.

그리고 다시 한 번 KBS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바람피면 죽는다' 출연을 앞두고 검토 중인 조여정. 

그가 제안받은 역할은 바람 피우는 남자들을 잔혹하게 응징하는 베스트셀러 추리소석 작가다.

박사장의 귀여운 자녀들로 눈도장 받았던 다혜, 다송 남매 역의 정지소, 정현준.

이들도 다른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정지소는 tvN '방법'에서 방법사 백소진으로 첫 TV드라마 주연작을 성공리에 끝마쳤고.  

정현준은 현재 방영 중인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 아역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동백꽃 필 무렵',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용길이네 곱창집', '하이바이 마마', '반의반', 그리고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1년 사이에 무려 7작품을 소화하며 다작의 아이콘이 됐다.

여기에 개봉 예정인 '내가 죽던 날'과 '자산어보'까지 합치면 9작품 되시겠다.

박명훈은 '사랑의 불시착'서 장혜진과 함께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그리고 류승룡, 하지원이 출연하는 영화 '비광'에 최종 합류한 상태다. 

By. 석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