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했다는 반서진 웨이보 현재 상황
2017년부터 중국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반서진.
안 보인 사이 중국 틱톡
800만 스타가 돼있었다.
중국에서는
'한국판 안젤라 베이비'로 통했다.
큰 키에 작은 얼굴,
바비인형 비주얼을 자랑하며
틱톡을 섭렵했던 반서진,
중국 진출을 꿈꾸는 인플루언서들의
롤모델이었다.
그러던 지난 25일,
충격 고백으로
한중 양국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중국 소속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
반서진은 사장에게 맞아
얼굴이 부어오른 모습을 비롯,
사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사진으로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저는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물론 그 또한 일을 열심히 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계약 이후에 매번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였습니다.
업무 문제로 사장과 다투었고, 사장이 자신에게 폭행을 휘둘렀으나 사장이 폭행을 인정하고 합의를 했다. 그런데 다시 때린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고, 지금 회사에 반서진을 묶어놓으려 한다는 호소다.
두 번 다신 다른 왕홍들에게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 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장문의 글과 함께 공개한 여러 사진은 곧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게시물은 이틀 뒤 반서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공개됐다. 반서진 사건은 한중 양국에서 큰 이슈가 됐다.
중국인들은 어떤 반응일까?
반서진의 웨이보를 찾았다.
그런데, 글이 없다.
마지막 업로드가 4월 18일,
폭행 관련 글은 이미 삭제된 상태다.
현지 매체는 거의 업로드와 동시에 삭제가 된 것으로 미루어 반서진의 웨이보 계정을 사장이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반서진은 웨이보에 추가 폭로글 등 입장문을 올리지 않고 있다. 반서진의 SNS 계정들이 중국 소속사에 강탈을 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반서진의 중국 팬들은
웨이보에서 그의 행방을 찾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웨이보 왜 삭제했나요?"
"잘 지내고 있는 것 맞아요?"
"경찰에 신고는 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때리는 건 아니지."
중국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차단돼버린 최악의 상황이다.
한국인이기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만은
벌어지지 않아야 할텐데 말이다.
By. 박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