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주연상 주는데 자고 있었던 배우

조회수 2021. 4. 27. 15:1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수상 소감은 이른 아침에..

자신이 수상자로 호명되는데 자고 있었다니,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출처: 영화 '더 파더'

그 주인공은 바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주인공 안소니 홉킨스다. 그는 영화 '더 파더'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출처: 영화 '더 파더'

런던의 정든 집에서 홀로 평화로운 여생을 즐기던 안소니와 나이 든 아버지가 걱정되어 이사 온 하나뿐인 딸 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 파더'에서 안소니 홉킨스는 주인공 안소니를 연기했다.

출처: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이밖에 스티븐 연('미나리'), 고 채드윅 보스만('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게리 올드만('맹크'),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안소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고향인 웨일스에 머물고 있는 안소니 홉킨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출처: 안소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양들의 침묵' 이후 30년 만에 받는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현장에서 직접 손에 쥐지 못했다.

출처: 안소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놀라운 건 그가 불참도 모자라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지도 않았다는 것!

출처: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안소니 홉킨스가 살고 있는 곳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 LA보다 8시간 빨랐고, 한밤중이었다.


한 관계자는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이렇게 말했다.

"안소니는 그가 상을 받을 때 깊이 잠들어 있었어요. 웨일스는 한밤중이었고요. 깜짝 놀라서 깼는데 정말 기뻐했어요."
출처: 안소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수상 소식을 듣고 잠에서 깼다는 안소니 홉킨스. 그리고 이른 아침 들판을 배경으로 찍은 소감 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고향인 웨일스에 있습니다. 83세의 나이에 이 상을 받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정말로요. 아카데미에게 감사하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출처: 영화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함께 후보에 올랐던 고 채드윅 보스먼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먼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한편, 안소니 홉킨스는 앞선 11일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불참, '더 파더' 감독 플로리안 젤러가 대리 수상했다.

BAFTA 수상 당시에는 시골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한다.
즐거운 전원생활~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