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냄새, 짝수..강박증 시달리는 스타들
누구나 참을성의 마지노선(?)이 있는 법. 유독 못 참겠는 것들!! 혹은 안 하면 직성에 안 풀리는 것들!!을 우리는 강박증이라 부른다.
유명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개냄새 강박증, 숫자 강박증부터 축구 골 넣는 강박증까지. 세상 별의 별 강박증이 다 있다. 유명인들의 범상치 않은 강박증들을 살펴봤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봉준호에게는 '축구 골' 강박증이 있다. 축구에서 골 넣는 장면이 1985년부터 지금까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의 머릿속을 기생하고 있단다.
강아지 강씨, 개통령 강형욱 동물 훈련사는 개냄새 강박증이 있다. 이게 무슨 강아지 풀 뜯어 먹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강형욱은 아픈 개냄새를 유독 싫어한단다. 아픈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긴 강박증이라고..(또르르) 강아지 변을 직접 맛(!)보고 냄새를 맡으며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는 강형욱. 역시 개통령 수식어는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연예계 대표 동안스타 최강희는 숫자3 강박증이 있다. 메신저 친구 수, 팔로워 수, 게시물 수 끝자리를 3으로 맞춰야 직성에 풀린다고. 친구 한 명이 추가되면 한 명을 지워서 3으로 맞춰야 한단다. (언팔당한 친구 불쌍...)
맨유 전설 데이비드 베컴은 짝수 강박장애를 앓고 있다. 음료수, 옷, 잡지 등 모든 물건이 짝수로 세워져 있지 않으면 불안해 참을 수 없다고 호소한 베컴.
그냥 정리벽 아니냐고?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한 캔 마시고 홀수가 되면 나머지 한 캔을 휴지통에 버려 짝수로 맞춘단다(...). 엄마 등짝 스매싱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