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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드디어,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으던 드라마들이 베일을 벗는다.

특히 올해에는 톱스타들과 톱작가들의 작품이 출격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뜨겁다. 

이에 기대되는 '2020년 드라마 TOP7'을 엄선해봤다. 

지난 2016년 뜨거운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시즌제 드라마는 실패한다'는 말이 옛말이 된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2'가 오는 6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괴짜 의사' 한석규가 그대로 출연하고, 작가와 감독도 그대로다.

다만, 유연석, 서현진, 양세종이 하차하고, 이성경, 안효섭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월요일 스페셜 방송이 방송됐는데,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 7.6%나 나오며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시즌1처럼 따뜻한 드라마의 결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한 '낭만닥터 김사부2'.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으며 시청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연기 신' 이성민이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tvN '머니게임'으로!

라인업이 매우 화려하다. 이성민과 함께 고수, 심은경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다.

신선한 국가 재난극으로, 영화 같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캐스팅과 관련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드라마 '하이에나'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SBS에서 오는 2월 금토 드라마로 방영된다. 

주연 배우는 김혜수와 주지훈이다. 특히 김혜수는 4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이에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다. 머릿속엔 법을, 가슴 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다룬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017년 1월 비(정지훈)와 결혼 후 둘째를 낳기까지, 아내로,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해온 김태희.

무려 5년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본업으로 돌아온다.

김태희가 선택한 복귀작은 tvN '하이 바이, 마마'다. 

'하이바이,마마!'는 고스트 엄마의 49의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가 된 김태희는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디어, 마침내, 김수현의 연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전역한 김수현은 심사숙고 끝에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김수현에게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의 드라마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김수현 분)와 충동적 살의 속 살아가며 반사회적인격장애를 앓는 동화 작가(서예지 분)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특히 '사이코지만 괜찮아' 주인공인 김수현과 서예지는 신생 기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솥밥을 먹는 식구까지 된 김수현과 서예지.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현재 박지은 작가의 tvN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스타 작가들이 대거 귀환한다.

먼저 두 말 하면 입 아픈 '믿고 보는 스타 작가' 김은숙이 돌아온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은 '더킹 : 영원의 군주'. 일찌감치 배우 이민호와 김고은을 주연으로 캐스팅하고, SBS 편성을 확정했다. 

'더킹 : 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는 이민호와는 '상속자들' 이후, 김고은과는 '도깨비' 이후 재회한 터. 더할 나위 없는 조합에 기대감이 뜨겁다.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는 노희경 작가도 돌아온다. 

제목은 'HERE(가제)'로, 국제적 비영리 민간단체 NGO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외에 내용과 관련해서는 비밀에 부쳤다.

무엇보다 'HERE'는 라인업이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이다. 

'미스터 션샤인'으로 9년 만에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복귀한 이병헌과 한지민, 신민아, 배성우, 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이들을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상황! 각각 어떤 캐릭터를 맡아 연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By.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