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군대가서 '청춘기록' 얘기했다 벌어진 일

조회수 2020. 10. 29. 1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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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공유가 알아서 한대요..

분명히 군대를 갔는데, 이상하게 안 간 것 같은 배우 박보검.

군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 tvN '청춘기록'이 최근까지 방영을 했고, 그래서 팬들은 박보검이 마치 엊그저께까지 활동을 한 것만 같은 기분이다. 광고에도 자주 나오니 더더욱.

기분이 그렇다고요...

게다가 박보검은 군대에서도 열일을 했다. '청춘기록'이 종영한 그날, 박보검은 제주도에서 군인 신분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박보검은 27일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 MC로 나섰다. 군인 박보검의 첫 공식 행사다.

출처: 대한민국 해군 유튜브

해군 군복을 입고 무대에 선 박보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 전보다 부쩍 강단 있고 단단해 보인다.

멋져!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날 무대에서의 박보검 멘트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


행사에서 박보검은 '청춘기록'의 마지막회 방영일임을 언급했다.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에 이어서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이어, 공유와 함께 한 영화 '서복'까지 홍보했다.

또 12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 또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두 문장은 해군 박보검 이병으로서는 옳지 않은 언행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인으로서 영리행위를 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것.

민원을 제기한 네티즌은 "박보검 이병의 발언은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출처: tvN

네티즌은 군인 신분의 박보검이 시청률과 관객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으로 영리성을 추구했다며 문책을 촉구했다.

이에 해군 측은 공동 사회자가 박보검이 긴장을 풀도록 근황을 물었고, 이에 즉흥적으로 답변을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사안은 문책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향후 이런 부분까지 잘 살펴 공적인 활동에 충실하도록 할 것이다."

일단 해군 측 설명으로 박보검의 영리 활동 논란은 일단락됐다.

출처: tvN '청춘기록'

8월 31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 해군 의장대 문화홍보단 소속으로 복무 중인 박보검, 그러나 사회(?)에서는 박보검이 민간인 시절 촬영한 드라마와 영화가 여전히 화제다.

tvN: [재회엔딩] 각자의 위치에서 다시 마주한 박보검X박소담!

'청춘기록'은 27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및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 박보검 군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는 유종의 미를 거뒀으며,

<서복> 런칭 예고 영상

박보검의 5년 만 스크린 복귀작 '서복'이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보검은 제작보고회에서 영상으로 인사를 남기며 영화 홍보에 함께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요. 군대에서 고생하고 있을 것 아니에요. 촬영할 때 같이 고생했는데 마음이 짠해요. 농사는 박보검이 잘 짓고 갔으니 저희가 잘 수확해 보겠습니다.
- 공유, '서복' 제작보고회

공유의 말처럼 사회에서의 일은 사회에 남은 사람들의 몫.

그렇죠, 그렇죠.
출처: 대한민국 해군 유튜브

2022년 4월 전역하는 박보검, 사회에서의 일과 걱정은 내려두고 군대에서 부디 건강하게 지내다 돌아오기를.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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