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고준희-이현이도 다녀간 이 곳!
퇴근은 했는데 집에는 가기 싫은 날씨. 퇴근을 앞두고 붕붕 뜬 마음 가라앉히기 좋은 일정이 있어서 저요저요! 해서 다녀왔다.
그리하여 DDP 도착!!
요즘 재미있는 이벤트 많이 하고 있는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지난달부터 전시회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다시, 바라보다'가 진행 중이다.
2017년 5월 30일 오후 6시 30분!
많은 셀럽들이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다시, 바라보다'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
일단 단아수애, 드레수애, 오늘은 블링수애. 이번 전시의 보이스 가이드를 맡았다.
이어 시야가 탁 트이는 시원시원한 비율의 소유자! 모델 이현이가 등장했다.
이윽고 저 멀리서 후광이 번뜩!
고준희가 인형 같은 모습으로 포토월에 섰다.
날씨가 좋아선지 더 예뻐졌으니까 한 장 더.
스트라이프 패턴 재킷과 팬츠를 멋스럽게 소화한 박경림과
알고보면 (꼭 알고봐야 한다 ㅋㅋ) 엄청난 패셔니스타 윤종신까지!
마무으리는! 씬스틸러 배우 오달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렇게 많은 스타들이 모두 모인 이유는 바로!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다시, 바라보다'를 위해서다.
이제 맛보기로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다시, 바라보다' 초간단 가이드 시작하겠다.
POINT 1.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국보 70호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76호 난중일기. 모두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그런데 이 두 유물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
입구부터 엄청난 위압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것.
훈민정음 28자 자모의 원리와 내용을 현대적으로 구성해서 펼쳐 놓은 것이다. 설명을 소리내 따라 읽게 된다. 보면 안다.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가만히 서서 들여다보고 싶은 통로를 지나면
타이포그래피 전문가 정병규의 작품이 나온다. 감각적인 폰트가 인상적이다.
POINT 2. 문화유산과 설치미술
설치미술가 빠키(Vakki)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세종대왕이 우리에게 준 선물 자체가 마술이었다는 톡톡 튀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예술품도 있었다. 반블랭크, 쿤타, 아날로그 소년, 아이삭 스쿼브 등 네 팀이 참여한 작품 '진심의 대화'다.
이는 김형규 감독이 만든 영상물로 전시실 한 쪽 벽면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실제 이순신과 관련한 유물들도 전시돼 있다.
예를 들면, 이것은 무과홍패. 이순신이 무과에 급제하고 받은 교지다. 이에 따르면 당시 나이는 32세. 직업은 없었다고 한다.
전시실을 돌아돌아 나오면 마지막에 보드게임을 할 수도 있고, 감상 소감을 남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이 나온다.
한 쪽에서는 설민석의 강의 영상이 흘러 나온다. 전시실을 떠나기 전 잠시 들러 쉬고 가도 좋을 듯.
'훈민정음과 난중일기: 다시, 바라보다'는 오는 10월까지 쭉~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족끼리 나들이, 연인끼리 데이트, 친구끼리 만날 때 후보지로 고민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