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와 백화점 간 스타가 사과한 이유
조회수 2020. 3. 31. 08:00 수정
그는 무엇이 죄송했을까?
거긴 사람이 많았다...
따스한 봄날이지만,
외출은 자제하는
시민 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
답답해
쓸쓸해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창인 가운데,
일본 톱 아이돌 SMAP 출신
나카이 마사히로가
28일, 라디오 방송에서 사과를 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ON&ON AIR'에서
나카이 마사히로가
라디오에서 말한 사연은 이랬다.
조카가 놀러와 함께 백화점 중국음식짐에 갔던 나카이 마사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 자제를 하는 시기여서 대부분의 식당에 손님이 없었는데 한 초밥집에 어마어마하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유명인이 있는 건가 싶었는데, 모두 외국인이었어요.
정리하자면 이렇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 할 시기 조카와 백화점에 갔는데, 한 초밥집이 엄청 붐볐고, 그곳에 있는 사람은 모두 외국인이었다.
이 시국에
외출을 했고,
나카이 마사히로는
이 발언이 문제가 될 것을 알고
곧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의 포인트는 예상 밖.
'모두'는 거짓말이에요.
'모두'라는 말을
쉽게 써서는 안 된다는 게 소신인데,
자신이 '모두'라고 말해버렸다는 것.
엥?
"가게의 대화에서 일본어가 들리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가게 안에 있는 사람 중 일본인이 한 명도 없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 시국에 사람 많은 곳에 가서
사과한 줄 알았는데,
'모두' 때문이었다니...
인파가 일본인이 아니었길 바랐을
'모두 외국인'이라는 말과 사과,
일본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
"자신의 의견을 '모두'라고 포장하는 사람이 꽤 있죠. 나카이 마사히로가 평소 조심해서 말을 하려는 느낌이 전해졌어요."
"'모두'도 그렇지만, '보통'이라는 말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카이 마사히로처럼 반성을 하는 게 어려운 거죠."
"영향력 있는 사람이니 말을 조심해야 하지만, 바로 뉘우치는 게 멋있어요."
"'모두'도 그렇지만, '보통'이라는 말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카이 마사히로처럼 반성을 하는 게 어려운 거죠."
"영향력 있는 사람이니 말을 조심해야 하지만, 바로 뉘우치는 게 멋있어요."
빠른 반성에
칭찬일색.
SMAP 시절부터
솔로 활동을 하는 지금까지
친근하고 노련한 국민 MC이자
국민 아이돌로
오랜 시간 일본인의 사랑을 받은
나카이 마사히로.
작은 실수에 빠른 사과,
톱스타 다운 현명한 대처,
롱런 비결은 특별한 게 아닐 것이다.
사과도 좋지만
외출도 자제 좀...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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