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대신 찜질방으로 등교했다는 배우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준기에 당장 떠나라고 소리치는 문채원
tvN '악의 꽃'으로 이준기와 애절한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의 애간장 녹이고 있는 배우 문채원.
1년 7개월 공백을 전혀 실감할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뿜뿜 하는 중이다.
어느덧 5회 남겨둔 만큼, 앞으로 문채원을 '악의 꽃'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해 본 문채원의 TMI(Too Much Information)이다.
# 문채원. 본명으로 채색 채(彩), 으뜸 원(元)을 쓰는데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주셨다. 이름에 걸맞게, 연기자가 되기 전에는 미술학도였다.
# 고향은 대구.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이사왔고, 현재 서울 용산구에 거주 중이다.
# 대구에 살았을 때, 무용을 배웠다.
# 어린 시절 별명은 누구나 그렇듯(?) 성에서 따온 것으로 문어머리(순화한 버전. 원래는 문어대*리).
# 지인 및 팬들이 부르는 애칭은 '뽕구'. 과거 미니홈피 주소로 사용됐던 'moonbbong9'에서 유래한 것인데, 문채원이 기르던 반려견 이름이다.
MBC TVPP: 【TVPP】문채원 - '채원맘'의 활발한 SNS 활동 @섹션TV 2016
# 또 다른 애칭으로 '채원맘'이 있다. 과거 SNS에 올렸던 게시물 및 말투, 유머코드 등이 어머니들과 비슷해서 탄생했다.
# 취미가 손금 보기. 주변 지인들 손금을 보고 맞춘 게 많아 봐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 또 다른 취미로는 해외 이슈들 챙겨보기. 과거 매체 인터뷰에서 "이런 걸 보다보면 제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게 새삼 느낀다. 근심도 이를 통해 금방 풀어지곤 한다"고 밝혔다.
# 특기는 대학교 전공이었던 서양화그리기, 그 외 가야금, 피겨 스케이팅이 있다.
# 부모님이 연기자 직업을 반대하자 학창시절 학교 대신 찜질방으로 한동안 등교(?)한 적이 있다.
# 데뷔작 SBS '달려라 고등어' 오디션 당일에 얼굴에 붕대를 감고 갔다. 전날밤 자기 전 켜둔 아로마 향초가 머리 쪽에 떨어져 이마와 눈썹에 화상을 입었다.
# SBS '바람의 화원'에서 함께 출연한 문근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는데, 이것이 국내 첫 여-여 베스트커플상.
# 현재 문근영과 같은 회사인 나무엑터스에 소속되어 있다.
# 대표작 중 하나인 '공주의 남자' 비하인드. 문채원은 홀로 제작사를 찾아가 자신의 힘으로 배역을 따냈다. 그해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 한복을 입고 연기한 작품들이 꽤 많다. '바람의 화원'부터 '최종병기 활', '공주의 남자', '민우씨 오는 날', '명당', 그리고 '계룡선녀전'까지.
#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왕의 남자'를 본 뒤, 영화에 출연한 이준기가 궁금해 PC방에서 직접 이름을 검색한 적이 있다. 데뷔 후 이준기와 총 두 작품('크리미널 마인드', '악의 꽃')을 함께 했다.
# 문채원의 최근 관심사는 건강.
#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따뜻한 물 한 잔 마시기.
# 자기 전에는 다음 날 촬영하는 해당 신 대본을 읽으며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한다. 그래서 하루에 반드시 꼭 해야 하는 습관도 대본 놓지 않기.
# 힘들거나 지칠 때는 엄마, 혹은 매니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 문채원이 요즘 즐겨 듣는 노래는 선미의 '보라빛 밤'.
# 분식류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최애는 순대. 반대로 신맛이 나는 음식을 싫어하는 편.
# 최근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먼 훗날 우리'. '악의 꽃' 라이브채팅 당시 사용했던 닉네임도 영화에서 따온 '먼 훗날'.
#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와 대학교 동문이다. 김충재는 '나 혼자 산다'에서 "문채원이 당시 내 옆자리였고, 인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