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팬들 위해 깜짝 선물한 아이돌
생일이면 모두에게 축하를 받는 게 자연스러운 일.
그런데 반대로 자신의 생일에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겨준 아이돌 스타가 있다.
바로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이 그 주인공.
황민현은 자신의 생일인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한 편을 업로드했다. 이는 단순한 영상이 아니었다.
이는 민현이 자신의 생일에 맞춰 팬들에게 선물로 안겨주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
올해초 종영한 대만의 인기드라마 '상견니(想见你)' OST를 직접 커버하고, 해당 곡을 바탕으로 공들인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엄청난 선물이 된 셈.
황민현의 이러한 일에 반응한 이가 또 있다. 바로 해당 드라마 '상견니'에 모쥔제 역으로 출연한 배우 스보위가 댓글로 생일을 축하한 것.
황민현 역시 스보위를 축하했다. 스보위의 생일 역시 황민현과 똑같은 8월 9일이었기 때문. 황민현은 95년생, 스보위는 96년생이다.
공을 제대로 들인 황민현의 의미있는 행보에 원작 드라마 배우까지 소환되는 진풍경이 연출되자 양국 팬들의 반응은 더 뜨겁다.
팬들은 수많은 댓글을 통해 황민현의 생일에 오히려 선물을 받은 것에 고마움을 표했고, 대만 하이틴 무비 같은 영상에 '기억조작 추억조작을 당했다'는 등의 반응도 쏟아졌다.
선배인 태진아 역시 민현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피드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은 황민현의 생일을 기념해 아이돌 순위 서비스 '최애돌' 투표에 참여해 황민현을 생일에 '제71대 기부요정'에 등극케 했다. 그 결과 민현의 이름으로 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에 일정액이 기부된다.
황민현은 현재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 주연에 발탁,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자신의 생일에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안긴 황민현. 팬들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그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보다 더 사랑받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