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촬영 재개 소식 알린 톰 크루즈 신작
어려운 상황 속에 촬영을 공식 재개했다고 발표한 작품이 있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촬영은 특별히 7, 8편을 한꺼번에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부터 연출을 맡아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팟캐스트를 통해 이유를 밝혔다.
'폴아웃'을 찍기 전에 톰에게 '이번 영화는 정말 이단 헌트의 감정적인 여정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속편에서도 전편에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모든 캐릭터들에게 적용하고자 마음 먹었다.
플롯을 만들어보니 영화가 2시간 40분이 넘어가고, 20분 단위로 시퀀스를 나눈다고 할 때 8편의 오프닝도 나오게 됐고, 8편에서 40분 플롯이 다 정해진 셈이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그러나... 촬영은 계획대로 진행되진 못했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로케이션 3주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 서막을 알리는가 했으나, 당시 이탈리아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격 연기했다.
4달 뒤인 지난 6월 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션 임파서블 7'이 오는 9월 촬영을 재개한다. 실외 촬영 분을 먼저 소화한 후 실내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신스틸러인 사이먼 페그는 "야외 촬영을 먼저 시작할 것이다. (촬영을 위한) 분명한 예방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촬영이 중단됐다. 이번에는 코로나19가 아니라 촬영 중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
영국 옥스퍼드 내에서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7' 촬영장에서 오토바이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촬영지는 전면 폐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촬영은 잠시 중단됐으나, 톰 크루즈는 오랜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테넷' 관람 인증 영상을 남겼다.
그러던 와중,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바로 '미션 임파서블 7' 노르웨이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했다고 남긴 것.
그동안 촬영 재개, 중단 소식이 전해지긴 했으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직접 공개된 처음이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현지서 톰 크루즈의 촬영 현장 사진이 하나둘 매체를 통해 공개되는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미션 임파서블 7'은 내년 4~5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2021년 11월에 개봉한다.
그리고 8편은 2022년 11월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