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폭로한 여배우의 사생활
훌륭한 연기력으로 홍콩 금상장 여우상 5번, 대만 금마장 여우상을 4번 받은 톱배우,
배우 생활을 정리하고 가수로 전향했지만 형편없는 가창력 때문에 혹독한 대중의 평가를 받아야 했던 스타,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첨밀밀'의 장만옥 관련 과거 에피소드가 최근 전해졌다.
장만옥의 사생활을 세상에 알린 건 승무원 출신 유튜버에 의해서였다. 이 유튜버는 스트리밍 방송 중 비행기에 탔던 스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승무원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는 고천락, 서기, 장만옥, 장학우, 왕페이 등이었다. 그러면서 장만옥의 일화를 공개했다.
자신의 동료인 한 승무원이 겪은 일이라며 밝힌 에피소드는 장마옥의 효심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 장만옥은 홍콩발 파리행 여객기의 퍼스트석에 탑승했으며, 그의 모친은 비즈니스석에 타고 있었다고. 당시 장만옥이 모친을 살피려 한 시간에 한 번씩 비즈니스석을 오갔다는 목격담이다.
장만옥은 모친이 탑승한 비즈니스석의 승무원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이분이 저희 어머니신데,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제게 말씀 좀 해주세요. 저 대신 잘 좀 보살펴 주세요."
이후 예의 바른 태도로 승무원에게 사과하며 부탁했다는 후문.
모녀가 왜 따로 앉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구역에 앉게 된 모친을 살뜰하게 살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승무원들이 장만옥을 선호하는 연예인 승객으로 꼽은 이유는 그가 비행 내내 매우 품격있었다는 설명. 꾸미지 않았지만 어딘가 남달랐고, 우아했으며, 말을 할 때는 매우 진실해 보였다고 한다.
한편, 2004년작 '클린' 이후 스크린을 떠난 장만옥에 많은 팬들이 연기 복귀를 소원하고 있다.
6년 전 한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션으로 데뷔했지만 기대 이하의 가창력으로 혹평을 받은 장만옥.
장만옥은 지난해 중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 무대에서의 충격이 매우 컸으며, 음악인으로 전향한 뒤 영화계 친구도 많이 잃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음악을 시작하며 큰 상처를 받았음에도, 장만옥의 배우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제발, 장만옥 배우 컴백,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