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기까지 30년이나 걸렸네
과거 함께 한 인연이 있더라도 다시 만나기까지 의외로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한 작품, 혹은 같은 화면에 잡히기까지 최소 강산 한 번 바뀐 만큼 시간을 보낸 스타들을 모아봤다.
전 세계를 휩쓸었던 영화 '기생충'의 주역 송강호와 장혜진. 극 중 기택-충숙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사실 이들은 12년 전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밀양'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커피 한 잔에 추억여행을 떠나는 공유 & 윤은혜☕
13년 전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신드롬의 주역이었던 공유와 윤은혜. 최근 방영한 '다큐 플렉스' 특집으로 다시 만났다.
공유, 윤은혜 투샷에 '커프' 팬들은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3년 제빵 CF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향기. 당시 상대역은 정우성이었다.
16년 뒤, 두 배우는 영화 '증인' 주연배우로 만나 호흡을 맞췄다. 누적 관객 253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내 인기의 절정은 엄정화 누나의 안무팀 시절..' 추억소환하는 엄정화와 김종민!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가 되기 전 엄정화의 백댄서로 활동하면서 'V맨'으로 불렸던 건 익히 다 아는 사실.
두 사람이 최근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멤버와 매니저로 오랜만에 함께 활동 중인데, 정확하게 20년 만이다.
절친이자 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 설립한 이정재와 정우성. 1999년 '태양은 없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출연한 작품이었는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인 '더 헌트'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21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내년 크랭크업.
하희라VS신애라, 웃는 얼굴로 양보 없는 신경전♨
현재 tvN '청춘기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 박보검의 군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인 점, 그리고 198~90년대 하이틴 스타 하희라와 신애라가 재회한 점 때문.
두 사람은 1991년 방영된 MBC '사랑이 뭐길래'에서 자매로 나온 이후, 한동안 작품에서 만나질 못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인 황신혜와 전인화는 '야망의 세월' 이후 30년 만에 만났다.
두 사람은 최근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등장해 "30년 만에 만났는데도 어색함이 없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By. 뉴스에이드 석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