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핫한 악역이 액션신을 찍는 방법

조회수 2019. 4. 18.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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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드라마 속 악역의 역할은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답답함과 분노 유발인데, 이 캐릭터는 조금 다르다.


누구냐고? SBS '열혈사제'에서 핫한 인물 중 한 명인 장룡(음문석)이다.

출처: 음문석 인스타그램

정확하게 5대 5 가르마로 나눈 단발머리와 가장 눈에 띄는 화려한 의상, 전투적인 충청도 사투리. 그리고 미운 행동만 골라서 하는 건 영락없는 '나쁜 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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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할 때는 악당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짠내(?)가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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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문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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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터뜨리는 입담까지 갖춰 '열혈사제' 신스틸러로 자리잡은 장룡.


(그 때문에 구담져스와 더불어 팬덤을 보유한 악역 캐릭터가 됐다)

출처: 음문석 인스타그램

그 중 장룡이 시청자들에게 단번에 각인된 건 바로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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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문석 인스타그램
롱~드의 필살기인 브라질 무술 카.포.에.라.!
반응이 매우 뜨거웠던 나머지, 카포에라를 배우는 기획영상까지 나왔다.

[기획영상] ※배꼽주의※ 장룡에게 카포에라를 배워보았다! #우아한_롱드

'열혈사제' 측은 장룡의 카포에라가 유명 격투게임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오요한 역을 맡은 고규필 씨와 회식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던 도중,  게임 '철권'에 등장하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이를 바탕으로 문석 씨가 촬영을 앞두고 직접 액션 동작을 짜 이명우 감독님께 보여드렸는데요. 감독님이 아주 좋다고 승낙하셨어요. (방송 관계자, 이하 동일)
그 외 장룡이 탄생하기까지 음문석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문석 씨 고향이 충청남도 아산시인데요, 동네 친구들과 대화할 때 쓰던 사투리를 그대로 옮겼어요. 의상 또한 문석 씨가 갓 상경했을 때 경험담을 녹여내 화려하지만 촌스런 분위기로 연출했어요.
출처: 음문석 인스타그램
음문석의 노력이 있었기에 장룡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앞으로 종영까지 4회 남은 '열혈사제'. 롱드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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