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로고송 주인공 역대 계보.zip
TV 채널을 돌릴 때마다 한 번쯤은 들어본 방송국 로고송들! 로고송마다 각 방송국들의 취향과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과거에는 고전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2000년대 이후부터 유명 스타들과 협업으로 더 세련되거나 친근한 로고송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 박진영 & 비 (KBS, 2003년~2009년)
"KBS~ KBS~ KBS~ 한 국 방 송~"
박진영 작곡, 비의 보컬로 탄생한 로고송으로 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하고 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Tell Me'보다 더 많은 저작권료를 벌어다 주는 1등 공신이었다"고 밝혔다.
그 외 같은 멜로디로 윤도현, 장나라 버전 로고송이 등장하기도 했다.
▷ 보아 (SBS, 2004년~2010년)
박진영 & 비 콤비에 이어 방송국 로고송에 참여한 인물은 보아!
2004년 SBS 신사옥 이전 및 개편에 맞춰 무려 7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시즌을 제외한 총 6년동안 보아의 목소리로 전파를 탔다.
▷ 소녀시대 (SBS, 2010년~2015년)
SBS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소녀시대가 보아의 뒤를 이어 로고송 작업에 참여했다.
"맑은 세상 만들어요. 내일을 봅니다" 가사를 15초, 20초, 30초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합창곡, 록 버전 등 방영 프로그램에 걸맞게 맞춤 녹음을 했다.
▷ 김윤아 (JTBC, 2014년~현재)
지난 2014년 JTBC가 국내 방송사 중 최초 시도한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탄생한 '컬러풀 JTBC' 로고송!
김윤아가 직접 작사, 작곡, 노래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시그니처 "JTBC!"도 김윤아가 직접 녹음한 것이라고 지난 8일 '한끼줍쇼'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 AOA (SBS, 2016년~현재)
지난 2016년 AOA가 SBS 로고송의 새로운 가수로 발탁되면서 대세임을 입증했다.
상큼하고 톡톡 튀는 AOA 버전은 이전과 다르게 짧은 뮤직비디오까지 있다. 영상 속 멤버들의 다양한 개성 또한 엿볼 수 있다.
▷ 윤종신 (MBC, 현재)
지난 6월 MBC는 고유 디자인을 새롭게 만듦과 동시에 로고송 또한 변경했다.
새로운 브랜드 송인 '두근두근 MBC'는 윤종신이 작사, 작곡, 노래를 맡았으며, 보다 더 세련되고 밝은 느낌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