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시켜본 적 없다" 어마어마한 자취 내공
연예계에는 자취하는 혼족러들이 꽤 많다.
연습생, 무명 시절 때부터 오랜 시간 자취 생활을 해온 이들에겐 나름의 꿀팁이 있다고 하는데!
슬기로운 자취 생활 중인 연예계 자취 고수들의 꿀팁을 배워보자☆
#남승민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남승민은 자취방 구하기 꿀팁을 전했다.
주변에 세탁소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24시간 열려 있는 곳이면 더 좋아요. 편의점이 있는지도 꼭 봐야 하고요. 쓰레기 봉투는 항상 집에 많이 준비해두세요. 그래야 분리수거가 편해요!
(남승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영탁
남승민의 자취 집을 찾은 영탁도 남다른 자취 내공을 드러냈다.
이건 숭늉인데 밥 해먹기 귀찮으면 해먹어. 라면보다 나아. 커피처럼 그냥 끓여 먹으면 돼.
형도 옥탑에서 한 2년 살았는데. 수납 공간은 바깥에 두면 좋아. 안에서는 살기도 벅차니까. 옥상을 활용할 수 있어서 옥탑이 좋더라고.
(영탁,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_SBS: 영탁이네 집을 공개합니다☆ (feat. 비누가 왜 방에?)
영탁은 향수나 디퓨저를 쓰지 않는 대신 양말 바구니, 수건, 속옷 함 등 드레스룸 곳곳에 '비누'를 놓는다고 한다.
또한, 옷걸이의 끝을 구부려 바지 걸이로 쓰는 꿀팁도 공개했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에는 옷걸이 1개에 바지 2개를 동시에 걸 수 있다.
#유병재
유병재는 사회초년생들이 자취방을 구할 때 유심히 봐야 할 것을 짚어줬다.
채광, 방음을 위한 벽 체크는 필수! 특히 온수가 나오기 까지의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반지하의 경우 꼭 습도계로 습도를 체크하고, 평소에 습도 조절은 '솔방울'로 하면 좋다며 팁을 공개했다.
#박정현
예전에는 음식을 배달시킬 때 미안해서 2인분을 시켰어요. 물론 요즘도 규칙적으로 2인분을 시키고 있지만 다른 이유가 있어요.
혼자 사는 게 알려지면 불안해서요.. 친한 남자친구의 신발을 집에 가져다 놓기도 해요.
(박정현, '나 혼자 산다'에서)
JTBC: '20년 자취' 박정현의 살림 꿀 TIP★ I LOVE 만능 냉.동.실
박정현은 혼자 살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한다고 밝혔었다.
고기는 봉투에 담아 납작하게 누른 뒤 냉동보관하면 좋아요.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편하죠.
(박정현, '나 혼자 산다'에서)
#안보현
안보현은 지난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취 17년 차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밥솥의 밥을 퍼서 여러 용기에 소분해 냉동해두고 즉석밥처럼 데워 먹는다고 한다.
맛도 비슷하고 즉석밥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저는 거의 요리를 해먹어서 시켜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태어나서 치킨을 시켜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안보현,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
이국주는 쉬는 날이면 대량의 음식 재료를 손질해 냉동실에 차곡 차곡 넣어둔다고 한다.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일일이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라벨링까지 해둔다.
JTBC: 혼자 살기엔 넘나 빽빽한 이국주 냉장고! 숨겨둔 식구가? ⊙_⊙
또한, 부위별, 요리별, 종류별로 필요한 육류가 정육점 못지않게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특히 용도에 따라 칸마다 분류해 열을 맞춰 정리한 냉장고는 자취 10년 차의 면모가 고스란히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