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7년 뒤에 결혼할 것" 선언한 배우

조회수 2020. 1. 31. 09:2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99억의 여자' 이지훈이 밝힌 결혼, 아이사랑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99억의 여자'.


드라마는 '용두사미'로 끝났지만, 배우들의 호연은 돋보였다는 평을 남겼다.


특히 주연 이재훈 역을 연기한 이지훈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처: KBS

'99억의 여자' 속 이재훈(이지훈 분)은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오나라 분)의 남편이다. 또한 그는 윤희주의 친구 정서연(조여정 분)과 내연 관계였다. 


철부지 남편이었던 이재훈은 99억을 훔치고 탐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개과천선했다. 

출처: 이지훈 인스타그램
극중 아내 오나라와 찰칵~
실제로 14살 차이로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연기를 하면서, 이지훈은 처음 해보는 연기가 많았다.


첫 키스신, 첫 부부 연기, 첫 아빠 연기, 첫 불륜 연기 등….

그러다보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을 터.


최근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역시나 '결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출처: 지트리크리에이티브
결혼은 마흔에 할 생각이에요.
앞으로 7년 남았네요.

예상과 달리 이지훈은 '결혼'을 늦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인 그는 "7년 뒤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이지훈이 얘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지훈 가족이 설에 나눈 대화를 복기해봤다.
  • 할머니 : 지훈아, 할미한테 손주 언제 보여줄 거야? 
  • 이지훈 : 하하, 할머니~저 결혼도 안 했는데요.(머쓱)
  • 어머니 : 어머님도~ 호호호. 지훈이 일 해야죠! 지훈아, 결혼은 마흔에 해라. 

그래서 어머니의 말을 따르기로 한 효자 이지훈!


'7년 뒤'라고 정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그때쯤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출처: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이어 이지훈은 깜짝 고백을 했다.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고. 


그래서 결혼 생각은 없지만,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독특한 발언을 했다.  

결혼은 솔직히 연기하는 것이 재밌어서 늦게 하고 싶은데, 아이는 키우고 싶어요.

즉, 정리해 보자면 


아이를 생각하면 빨리 결혼해야 하는데,

일이 먼저이기 때문에 결혼을 빨리 하고 싶지 않은... 


혼돈의 카오스 상황인 것.

어찌됐든, 이지훈의 '아이 사랑'은 리얼이었다.


특히 그는 '99억의 여자'에서 딸 유리로 나온 아역배우 옥예린 양을 정말로 예뻐했다고. 

딸이 저를 좋아했거든요. 촬영하다가 너무 힘들어도 딸을 보면 정말 예쁜 거예요. 밥을 안 먹어도 미친듯이 힘이 나고 정말 좋더라고요.

사실 이지훈의 '아이사랑'은 이미 방송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이지훈은 지난해 12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일일삼촌으로 출연했다. 문희준의 딸 '잼잼이'와 특급 만남을 가졌다.

출처: KBS

이지훈은 잼잼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볼트' 분장을 하고 짠하고 나타났다.


또한 직접 준비한 과일 도시락, 푸시업 등으로 매력을 발산해 잼잼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2TV: 잼잼이와 지훈 삼촌의 행복한 시간♡

이지훈의 매력에 푹 빠진 잼잼이.


잼잼이는 이지훈의 품에 안긴 채로 아빠 문희준에게 "아빠, 영원히 안녕~"이라고 인사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다. 이지훈의 '아이사랑'은 상상 이상이었다. 


그는 스타필드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예쁜 아이를 보면 가까이 다다가서 말을 걸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이지훈의 돌발 행동에 진땀을 흘리는 것은 매니저. 항상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고...

이지훈은 자신의 2세에 대해 '딸, 아들 구별 없이 다 좋다'고 얘기했다.


도대체 그는 왜 이렇게 아이를 좋아하는 것일까. 

애기들이 말하는 게 정말 사랑스럽잖아요.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특히 아역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면, 나도 저렇게 순수하게 연기해야 하는데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들고, 조금씩 연기하다 보니까 연기를 계산하게 돼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즉, 이지훈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닮고 싶다는 것. 

사실 이지훈도 순수한 사람이다. 그는 배우로서의 목표를 묻자 "하루 한끼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소고기를 특히 좋아한다는 그는 소소한 행복에 감사해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특히 번외로 재밌는 얘기를 해보자면, 


이지훈은 최근 순수한(?) 춤 실력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지훈은 B.A.P 영재와 함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도전한 것. 


그런데…예상과 달리 엉성한 춤사위…

저 춤 그렇게 못 췄나요? ㅠ.ㅠ

이지훈은 사실 영상 촬영을 위해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찍을 때도 영재는 이지훈에게 "괜찮다"고 했는데...


그러나 영상을 올린 후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특히 여동생은 전화가 와서 "당장 영상 내려"라고 난리였다고...

그러면서 이지훈은 "사실 저 연습생 출신이다. DSP 연습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습생을 그만두게 된 이유 또한 '춤' 때문이었다는 슬픈 사연...

이처럼 순수하고 재밌는 배우 이지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결혼도 정말 40세에 할지 지켜보자!

By. 손효정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