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 아들은 서운해요
저는 딸바보죠. 완전~ 개딸바보죠.
어떻게 된 사연이냐면…
먼저 영화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히트맨'은 설 연휴를 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또 국정원과 테러리스트 사이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권상우의 모습이 인상적.
가족애가 넘치는 준(권상우 분). 특히 준은 '딸바보'다.
딸과 친구 같은 사이고, 딸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아빠다.
그렇다면 권상우의 딸은 누구?
왠지 뒷모습이 익숙해 보이지 않나?
그렇다. 그는 바로 배우 이지원 양이다. 'SKY캐슬'의 예빈이!
'힙합 꿈나무'로 돌아온 그는 인생캐릭터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작고 귀여운 그의 활약, 기대해도 좋다!
영화 내용이 이렇다 보니
실제 권상우도 '딸바보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 것.
먼저, 권상우의 가족 관계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연예계 대표 부부'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했다.
첫째 아들 룩희 군은 2009년에, 둘째 딸 리호 양은 2015년에 태어났다. 현재 6살이다.
룩희와 리호는 엄마를 점점 닮아가며 쑥쑥 커가는 중이다.
권상우는 인터뷰에서 '실제로도 딸바보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자…
자신이 '딸바보' 중의 '딸바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개딸바보'라고 답한 것!
딸(리호)은 아들(룩희)하고 또 달라요. 아빠를 갖고 노니깐 정말 예쁘고, 집에 가면 닳을 정도로 안고 뽀뽀해요.
룩희가 서운해하는 게 없지 않아 있죠. 그런데 룩희는 동생을 잘 챙기고 듬직한 아들이에요.
게다가 착한 아들이라는 룩희.
권상우는 룩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저는 아들한테 엄격해요. 사달라는 거 다 안 사줘요. 우리 아들도 생일 선물 사준다고 고르라고 하면, 15000원 팽이 하나 잡고 그래요. 비싼 거 사달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런데 저는 딸이 사달라고 하는 것은 다 사줘요.
이렇게 동생과 차별을 받아도 씩씩한 룩희!
아주 멋지게 성장했구나!
실제로 손태영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딸바보' 권상우를 쉽게 볼 수 있다.
거의 '딸 지킴이', '딸 수호천사' 같은 아빠의 훈훈한 모습이다.
↑ 2017년 5월의 게시물
리호를 품에 안고 있는 권상우.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한 모습을 보면 일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래서 룩희가 서운해하는 거였어....
↑ 2018년 2월의 게시물.
귀요미 딸을 따라하는 아빠♥ 정말 똑닮았다!
↑ 2018년 5월의 게시물.
'히트맨' 속 모습과 비슷한 실제 모습! 소름~
이 사진도 2018년 5월이다.
날씨가 좋아서 집 앞에 가족 나들이를 나왔다는데, (룩희는 축구하러 가서 없음)
리호의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아빠.
손태영 등장
그런데.. 뭔가 그림이... 손태영 씨도 서운하시겠어요...
사실 권상우와 리호의 사진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서 그렇지,
손태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손태영♥권상우 부부의 사진이 가장 많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꿀 떨어지는 부부!
지난 21일에 손태영은 연예계 절친들과 함께 권상우의 '히트맨'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히트맨'의 대박을 기원했다.
가족의 응원을 듬뿍 받고, 가족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권상우! 설 연휴에 진정한 '히트맨'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By.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