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카카오프렌즈의 비밀

조회수 2016. 12. 16. 23: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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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출처: 그래픽 이초롱, 사진 강효진

카카오프렌즈가 은밀한 비밀을 공개한다. 


프렌즈 캐릭터 탄생의 비밀부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 앞으로 들려줄 예정인 이야기까지 공개 스포일러에 나섰다.


바로 카카오프렌즈 콘셉트 뮤지엄에서!

12월 17일부터 오픈하는 카카오프렌즈 콘셉트 뮤지엄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에 마련됐다.



오픈에 앞서 뉴스에이드가 살짝 엿보고 왔는데, 갈지 말지 고민 중인 예비 관람객들을 위해 맛보기를 준비했다.


먼저 입구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자마자 대형 피규어들이 반겨준다. 


여러 포토 스팟이 있지만 이곳에서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어지는 대형 캐릭터 벽을 지나면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된다. 

리셉션 앞에 줄을 서서 표를 받는 프렌즈들의 모습도 놓치지 말자.


본격적인 전시장에 앞서 캐릭터들로 이뤄진 벽이 등장한다. 이곳이 바로 메인 포토 스팟!


이 벽에는 아무 캐릭터나 들어갈 수 없는데, 약 1000개 이상 만들어진 프렌즈 이모티콘 중 인기 순으로 잘린 친구들이다.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570가지를 추려서 이곳에 담았습니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


작품 구석구석에는 깨알같이 작품의 이름이 붙어있고 섹션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한글과 영문으로 꼼꼼하게 적혀있다.


처음 보이는 건 각 캐릭터별 섹션이다. 라이언, 무지앤콘, 프로도, 어피치 등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액자처럼 담겨있다.




기존 플래그십 스토어나 이모티콘을 통해 보지 못했던 비하인드 컷들이 대거 공개됐기 때문에, 이들의 숨겨진 과거에 즐거움을 느낄 관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실물로 제작된 제이지의 힙합 앨범(심지어 2집)이나 무지가 어릴 때 그린 그림일기, 네오와 프로도의 ‘썸’부터 열애까지의 과정도 공개됐다.




특히 그림 한 장 마다 캐릭터들의 성격이 담긴 디테일이 눈에 띈다. 


네오의 쌍커풀 수술 의혹(?)을 품어보거나 부잣집 강아지 프로도의 ‘부내’도 느껴볼 수 있다.


비하인드 컷 뿐만 아니라 꼭 챙겨봐야 하는 건 캐릭터들의 탄생 스토리다.



카카오프렌즈가 될 뻔 했지만 데뷔하지 못한 비운의 연습생(?)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 친구들은 훗날에라도 빛을 볼 수 있을까?


이 외에도 디자이너들이 공개한 캐릭터들의 걸음걸이나 이모티콘의 스케치 과정도 볼 수 있는데,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동작이나 모양까지 디테일하게 구성한 것이 느껴진다.


이 캐릭터들의 동작이 리얼한 건 디자이너들이 직접 GIF로 구현되는 이모티콘들의 모습을 사무실에서 몸으로 직접 움직여보면서 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상해보면 엄청나게 귀엽고 사무실 분위기가 유쾌할 것만 같다..!!


예를 들면 이런 동작..!!
실제로 디자이너 분들이 사무실에서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리는 이모티콘들이 많다고 해요.

(카카오프렌즈 관계자)

그 밖에 작게 전시된 엽서들에는 깨알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구석구석 담겨있으니 휙 지나가지 말고 꼼꼼하게 한 장씩 보고 오자.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콘의 실험실이다. 


이 공간에는 프렌즈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제품들의 시안 단계, 실험 단계인 제품들과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최근에 판매되고 있는 신상품들부터,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곧 판매 예정으로 연구 중인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작업 중인 시안들을 전시를 위해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눈이 없는 라이언 인형도 있다.



또한 컬러 테스트 중인 제품들, 후드 라이언에 밀려 데뷔하지 못한 라이언 미니 인형들 등이 볼거리다.



예를 들면 라이언 체중계, 욕실 발판, 어린이용 라이언 자동차 등이 있었다. 테스트를 마치면 곧 출시될 지도 모르니 기대해보자.




그 밖에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다. 캐릭터들의 걸음걸이를 볼 수 있는 원통 장치나, 구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벽, 콜라보 제품 전시관 등이다.



꼼꼼하게 둘러보고 나갈 때 즈음엔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미니 스토어가 마련되어 있다.


현재 프렌즈스토어에는 팔지 않는 서울 뮤지엄 한정판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수집 욕이 있는 팬들이라면 꼭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꼼꼼하게 본다면 체감 관람 시간은 1시간 정도다. 관람 인원이 많을 경우 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감안하자.


참! 주의 사항이 있다. 방문 최소 30분 전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한 다음 가야한다. 


현장 구매가 안 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성인 기준 7000원이던 입장료는 3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미 예매를 마친 관람객들은 차액 환불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타이틀이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 서울’로 지역 이름이 붙은 만큼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 전시가 이어질 가능성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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