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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꼭 술집에 가야만 속이 시원했냐?

조회수 2020. 4. 20.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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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안 뒀다가 논란된 스타
출처: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2)

가진동(커전둥)의 인생작이다.

가진동으로 말할 것 같으면,

훈훈하고 소년 같은 외모로

아시아의 대만 여심을 사로잡았던, 

한때 '대만 이승기'로 불린 배우다.

출처: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덕분에

가진동 인지도도 상승.

출처: 영화 '소시대'

이후 중국의 인기 시리즈 '소시대'로

대륙 진출에도 성공하며

'아시아 프린스'로의 길을 밟아갔다.

2014년 대마 흡입 사건으로

나락으로 떨어진다.

죄수복 차림이 만천하에 공개됐고,

(가렸지만 누가 봐도 가진동)

중국 활동은 당연히 올스톱.

출처: 방조명 인스타그램

성룡 아들인 방조명도 함께였다.

절친한 두 사람, 버닝썬 메이트이기도...

흠...

아무튼, 문제아로 낙인 찍힌 가진동이

이번에는 술집에 출몰해 논란을 낳았다.

출처: 터우티아오 캡처

지난 4월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한창일 때다.

가진동은 타이베이 모처에 위치한

한 바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곁에는 대만의 유명 모델,

미모의 인플루언서들이 함께였다.

이 시국에???

모임을 자제하자는 분위기지만  가진동 일행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바 출입문 앞에서 찍힌 가진동의 표정은 매우 밝았으며, 일행들의 분위기도 좋았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가진동이 방문한 이 술집은

다름아닌 그의 부친이 운영하는 곳이다.

가진동이 이 모임의 주최자일 수도...

더욱이 이날 해당 클럽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사람이 넘쳐났다는 현지 언론 보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쓰레기가 재활용이 안 되네."
"버릇 어디 안 간다."
"겁날 게 없나보네, 대마만 피우게 해준다면."
"대만 방역 수준이 좋으면 뭐하나."
"왜 가진동은 항상 이런 뉴스일까?"

조롱과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

클럽 측 해명은 이렇다.


방역 기간 중 클럽에 오시는 손님들은 모두 체온 측정을 하고 소독액을 뿌렸습니다. 최근에는 (고객) 실명 등록도 시행, 고객은 클럽을 방문하는 시간과 이름, 연락처를 남겨야 합니다.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는 하는데...

많은 유명인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호소하는 가운데

아버지 클럽에서 친구과 모인 가진동.

가족 사업 돕는 착한 아들 역할을

꼭 지금 해야 했을까?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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