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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언젠가 일 낼 줄 알았지

By. 뉴스에이드 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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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검증]


여기, 데뷔 22년째 과소평가의 아이콘인 배우가 있다. 바로, 조여정이다.


인지도, 연기력 다 되는데 결정적 '한방'이 아쉬운 배우였다. 작품을 장악하는 열연에도 노출 꼬리표만 따라붙었다.


하지만 사람은 다 자기 때가 있다고 했던가! 조여정은 대한민국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거장, 봉준호의 영화에 캐스팅되며 데뷔 22년 만에 전환점을 맞이했다. 

출처소속사 제공

1997년 패션잡지 '쎄씨' 모델로 데뷔, MBC '뽀뽀뽀' 뽀미언니를 시작으로 방송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당시 17세. 역대 최연소 뽀미언니 기록이다.


또렷하고 이국적인 이목구비는 단번에 주목받았다. 특히 깊고 커다란 눈망울 덕분에 '한국판 소피 마르소'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출처SBS 제공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일해온 조여정이지만 마땅한 히트작이 없었다. 인지도도 높고 연기도 빠지지 않는데, '조여정'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없으니. 


드라마가 터져도 조여정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진 않았다. 데뷔 10년이 넘도록 '뽀미언니' 수식어를 뛰어넘지 못했다. 

출처영화 '방자전' 포스터

그랬던 조여정에게 인.생.역.전. 기회가 찾아왔으니..! 


조여정 인생은 '방자전'을 만나며 180도 달라졌다. 고전 '춘향전'을 비튼 '방자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박수받았다. 


시상식과는 거리가 멀었던 조여정에게 처음으로 트로피를 안긴 것도 '방자전'이다.

출처영화 '후궁:제왕의 첩' 스틸

'방자전'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조여정은 영화 '후궁:제왕의 첩'으로 다시 한 번 18금 사극에 몸을 던졌다. 수위, 감정표현 등 모든 면에서 '방자전'보다 셌다. 


덕분에(?) '후궁'은 극장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에서도 대박쳤다. '후궁'은 그해 최고 흥행작인 '도둑들'을 뛰어넘고 VOD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므흣

'방자전'과 '후궁:제왕의 첩'으로 조여정표 에로틱 사극을 연이어 선보이며 처음으로 흥행의 맛을 봤다. '방자전', '후궁:제왕의 첩'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출처영화 '인간중독' 스틸

'방자전'과 '후궁:제왕의 첩'으로 조여정의 이름 석자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면, '인간중독'으로는 연기력을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제목부터 관능적인 19금 영화 '인간중독'이었지만, 조여정의 노출은 없었다. 오로지 연기력만으로 승부. 


급기야 "나 너무 느꼈잖아"라는 능청스러운 대사로 베드신에서마저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경지까지 이르렀다.


조여정의 무노출(?)에 몇몇 관객들은 실망감을 토로했지만, 조여정은 '인간중독'으로 시상식 트로피 수집에 나섰다. 

오구오구

하지만 재발견, 흥행과는 별개로 노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일까. 조여정은 광고 시장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노출 관련 연관검색어가 따라 붙는 것도 사실. #조여정 후궁 움짤 #조여정 무보정 비키니 #조여정 비키니 화보 #조여정 시계방향(...)


BUT! 조여정이 누군가. 재발견의 아이콘(ㅎㅎ)답게 또다시 조명 받는다. 무려 4부작 단막극 '베이비시터'로 말이다. 

제목은 '베이비시터'인데 청불인 것 무엇..


조여정은 출연 배우의 깜짝 놀랄 발연기를 감당하며 홀로 폭!풍!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를 하드캐리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뼘 넓혔다.

눈누난냐
조여정이 이렇게 연기 잘했나 싶었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 '베이비시터' 김용수 PD

출처영화 '기생충' 포스터

재발견, 또 재발견, 재평가, 또 재평가를 거듭하던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필모그래피 정점을 찍었다.

조여정은 엄청 깊은 다이아몬드 광산인데, 아직 아무도 모르는 듯하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를 찾아라.jpg

출처영화 '기생충' 스틸

조여정은 '기생충'에서 구김살 없는 부잣집 사모님 연교 역을 맡아 물만난 고기처럼 훨훨 날았다. 순진함과 엇박의 유머, 극을 쥐락펴락하는 여유는 조여정이 오랫동안 다져온 내공과 봉테일이 만난 시너지였다. 

조여정 황금종려상 실물 영접中

출처조여정 인스타그램

'기생충'으로 생애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조여정은 한국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이라는 영광에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출처뉴스에이드 DB

한방보다 천천히. 선입견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온 조여정.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와 반전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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