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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가 주지훈에게 미치는 영향

조회수 2019. 3. 5. 14: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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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지난 2015년 방송됐던 SBS '가면' 이후 약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주지훈!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MBC '아이템'에서 강곤 검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


'아이템'은 주지훈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요즘 가장 핫한 남자 배우가 바로 주지훈이기 때문!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주지훈은 최근 출연한 작품마다 소위 '대박'을 만들어내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일단 가장 최근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은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인 IMDB에서 최고 11위까지 올라간 바 있다. 1위부터 100위까지 중에 아시아 작품은 '킹덤'이 유일하다.


주지훈도 뉴스에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대하는 넷플릭스 관계자 분들의 태도가 좀 더 부드러워졌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을 할 정도로 '킹덤'의 분위기는 좋다.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는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 중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은 '신과 함께-죄와 벌'로 1,400만 명(이하 영진위 기준)의 관객을,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1,200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쌍천만'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출처: '신과 함께-인과 연' 스틸컷

이처럼 잘 나가는 주지훈. 하지만 '아이템'에서 삐끗하는 모양새다.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시청률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아이템'은 닐슨코리아 기준 2.6%(13회), 3.4%(14회)를 기록했다. 


특히나 2.6%는 '아이템'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4%대를 유지하던 초반 시청률이 중반을 향해 가면서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보통 시청률이 낮으면, 해당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타격을 입기 마련. 상업성에 의문을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지훈의 전성기가 이대로 끝이 나는 건가' 싶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노놉! 주지훈이 낮은 시청률에도 끄떡없는(특히 영화계에서) 이유를 알아봤다.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일단 첫 번째, 대체할 사람이 없다.


주지훈은 현재 38살, 1982년생이다. 30대 후반의 남자 배우들 중, 주조연을 오가며 연기할 만한 사람이 떠오른다면 손! 거기에 흥행 성적까지 보장하는 사람이 떠오른다면 양손!


쉽게 생각이 나지 않을 것이다. 

81년생 강동원, 이동욱 혹은 83년생 박해진? 


강동원을 제외하고 이동욱과 박해진은 영화에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아직 영화계의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지훈은 다르다. 30대 후반의 남자 배우들 중에 최근 성적이 가장 좋다.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영화 단골 배우들인 설경구, 최민식, 송강호, 황정민 등이 50대 캐릭터를 놓고 경쟁할 때.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등이 40대를 놓고 경쟁할 때!


주지훈은 30대 캐릭터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주지훈 나이 대의 캐릭터가 많이 필요한 영화 혹은 드라마 업계에서 주지훈을 많이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주지훈을 대체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게 '주지훈 전성기'의 가장 큰 이유라고 보면 되겠죠? 생각해보면 그 나이 대의 배우들 중에 이렇게 흥행 성적이 좋았던 배우가 없거든요." (방송 관계자 A 씨)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성적뿐만 아니라 연기력이 좋다는 점도 영화, 방송 관계자들이 주지훈을 찾는 이유 되시겠다. 


사실 데뷔 초 때만 해도 주지훈은 '연기 잘하는 배우'는 아니었다. (우리 솔직해지자...)


MBC '궁'에선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며 혹독한 배우 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그다.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그랬던 그가! 점점 다양한 캐릭터로 폭을 넓혀가더니 이제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 


영화 '공작'으로 올해의 영화상 남우조연상, 영평상 남우조연상, 더 서울 어워즈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어디 이뿐이랴. 영화 '암수살인'으로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맛봤다. 생애 첫 남우주연상 수상!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신과 함께' 시리즈, '공작', 그리고 '암수살인'까지 여러 편의 영화들을 통해 관객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신뢰감이 생긴 것 같아요. 한마디로 '배우로서의 입지'가 다져진거죠." (영화 관계자 B 씨)

마지막 이유는 바로 '동안'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주지훈의 나이 올해 38. 그런데, 어디 주지훈이 38살로 보이시는가?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어딜 봐서 38살?

마치 교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마저도 찰떡으로 소화하는 주지훈,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동안 외모가 그의 '인기' 이유 중 하나란다. 

주지훈 씨가 나이보다 좀 어려 보이잖아요. 덕분에 나이 어린 팬들도 많고요. 그게 관계자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30대 배우가 필요한데, 거기에 젊은 이미지까지 얹어져 있으니까 주지훈 씨를 찾는 거죠." (방송 관계자 C 씨)
'신과 함께' 이후로 10대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어요. 소위 말해 '아이돌'처럼 보인다는 거죠. 연기도 곧잘 하고 거기에 '아이돌'급의 인기까지 있으니, 주지훈 씨를 찾을 수밖에요." (영화 관계자 D 씨)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이처럼 관객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의 신뢰까지 듬뿍 얻고 있는 주지훈!


실제로 주지훈에게 시나리오가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지훈 씨한테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고 있긴 합니다. 감사하게도 제안을 많이 주셔서. ㅎㅎ" (키이스트 관계자, 이하 동일)

겸손하게 이야기했지만 정말 많은 시나리오가 주지훈을 향하고 있다는 건 영화계에 이미 널리 퍼진 사실. 


이쯤 되니 주지훈의 차기작이 궁금해지는데, 현재 주지훈은 '킹덤' 시즌 2 촬영과 '아이템' 촬영에 몰입 중이다. 

'킹덤' 시즌 2 촬영은 지난달에 시작해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고요 '아이템'도 촬영이 진행 중인데 곧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출처: 주지훈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또 다른 작품 소식은 없는 걸까?

지금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출연을 확실히 결정한 건 없고요, 계속 보고 있는 중이에요."

얼마 전 '킹덤'을 함께 한 김성훈 감독의 '피랍' 출연 소식이 들려왔지만 아직까지 출연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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