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도 인정한 '관종' 모델
[입덕안내서]
연예계에서 이름 날리는 스타들이 한꺼번에 출연해 화제가 된 MBC 버라이어티 예능 '끼리끼리'.
박명수, 장성규, 은지원, 광희, 이용진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춘 '끼리끼리'의 첫 녹화현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남긴 이가 있었으니.
"성규야 입대 축하한다~!!" 재입대 시켜버리는 박명수의 댄스파티
한겨울 야외에서 벌어진 EDM 파티(?)에서 어색함 1도 없이 자기위주의 무대로 바꿔놓은 이 사람.
은지원, 광희로부터 "흥이 아주 많은 친구"라고 엄지 척 인정받은 이 사람.
" 수혁씨가 제일 관종 아니에요? " 이미지 게임 중 묵묵히 고기먹는 수혁 ㅋㅋ
이용진, 장성규가 '관종'으로 꼽은 이 남자. 모델테이너로 활약 중인 정혁이다.
'끼리끼리'로 처음 본 이들도 있겠지만, 최근 예능계에서 러브콜 받는 신예라는 사.실.!
지난해 그가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목록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KBS 2TV : '해피투게더4'. '안녕하세요', '배틀트립'
MBC : ' 나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tvN : '개똥이네 철학관', '어쩌다 어른', '플레이어'
JTBC+JTBC2 : '가드닝 프로젝트 꽃밭에서', '호구의 차트'
TV조선 : '연애의 맛3'
skyDrama : '위플레이'
'라이프타임' : '밝히는 연애코치'
정혁은 2015년 'S/S 서울패션위크 블라인드니스'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25살.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가 약간 특이하다. 군 전역 후, 서울 왕십리 한 의류매장에서 2년 간 일하는 동안 손님들에게 "모델 해볼 생각 없냐"고 꾸준히 추천받았단다.
직접 동묘에서 의상을 구매해 촬영, 사진 선택, 보정까지 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대중에게 처음 자신을 알린 건 2016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송경아·박승건 편이다.
당시 정혁은 모델 콘테스트에서 최종 1인으로 꼽혔고, 이를 발판삼아 런웨이에도 올랐다.
그리고 Mnet 프로그램을 시청하다보면 누구나 한 번 쯤 봤을 엠넷보이. 그가 바로 정혁이었다.
개그를 사랑하는 모델
사실 그의 장래희망은 모델이 아닌 희극인이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개그팀에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한 정혁은 "희극인을 꿈꾸며 남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면 나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매우 즐긴다. 이.렇.게.!
분장을 이겨버리는 정혁이의 美친 이목구비 (존재감 뿜뿜)
아바타가 체질???? 막둥이 정혁의 재능 발견ㅋㅋ
정혁 is 아티스트
정혁, 랩으로 모델 합격?! (feat.쇼미 제작진 보세요)
그리고 타인의 도움없이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원활한 콘텐츠 제작 및 편집을 위해 노트북까지 바꾼 정혁. 그의 노력 한 땀 한 땀 갈아넣은 결과물은 개인 SNS와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비글美 + 노력파 + 미소
다음은 관계자들이 바라본 정혁의 매력 되시겠다.
데뷔 전부터 정혁을 오랫동안 지켜본 소속사는 그를 '비글미'라고 정의했다.
정혁이는 독보적인 비글미의 소유자에요. (웃음) 그래서 젊은 세대들이 정혁이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XtvN '플레이어' 남경모 PD는 지난해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혁이의 미소를 매력포인트로 꼽았다.
저희가 좋아했던 포인트는 (정혁이의) 입이 굉장히 크다는 점인데요. 저 큰 입으로 웃으면 얼마나 더 매력적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경모 PD-
정혁 = 긍정, 스마트
마지막으로 정혁 스스로가 생각하는 매력 어필 타임!
그는 자신의 장점을 긍정, 스마트라고 표현했다. 그 이유를 한 번 들어봤다.
'안될 것이다', '힘들 것이다' 보단 '일단 해보자', '도전하자' 주의에요. 긍정적인 사고는 언제나 저를 지탱하는 근본이자 힘입니다.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파악이 남들보다 조금 빠른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스마트? (웃음)
-정혁-
그의 소속사 또한 "정혁의 상황파악 능력이 매우 빠르다"고 덧붙였다.
그가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적응기 없이 빨리 녹아드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 아니었을까.
앞으로 그가 추구하는 목표는? 정혁의 에너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저만의 에너지로 주변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고,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요.
-정혁-
By. 석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