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사교 파티 초대된 명문대생의 정체
화려한 상류층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사, 바로 전 세계 정재계 인사와 셀럽들이 참석하는 파티일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그런 파티는 현대에도 실존한다. 프랑스에서 11월 열리는 유명 파티이자 자선 행사인 발 데 데뷔탕트(Bal des Débutantes)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파티인 이 행사에는 매년 각국 16~22세 여성 20~25명 정도가 사교계 샛별로 소개된다. 명문가 딸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꿈의 파티다.
지난해에는 중국 화웨이 설립자의 둘째인 애나벨 야오가 아시아계로는 유일하게 이 파티에 참석, 사교계에 정식 데뷔했던 바.
올해 발 데 데뷔탕트에는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에 재학 중인 19세 아시아계 여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사람, 제인 리.
발 데 데뷔탕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인 리의 데뷔를 공식 발표하며, 3개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드레스 피팅 현장을 담은 사진이다.
제인 리는 풋풋하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발 데 데뷔탕트 드레스 피팅을 즐겼다.
그런데, 제인 리가 도대체 누구이길래? 어떤 집안 딸이길래, 돈만 많다고 갈 수 있는 데가 아닌 발 데 데뷔탕트에 초대를 받게 된 걸까?
바로, 월드스타 이연걸의 첫째딸이다.
자선단체인 '일기금'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부친 이연걸을 따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유엔에서 인턴십에도 참여했던 제인 리.
아버지와 함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도 열심히 해 하버드에 진학할 정도로 학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덕분인지, 당당하게 발 데 데뷔탕트의 초대장을 거머쥐게 되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유명 홍콩 배우 구숙정과 홍콩 패션 기업 IT의 창립자 심가위의 딸 심월이 발 데 데뷔탕트 공식 SNS를 통해 피팅 현장을 공개했다.
이렇게 해서 올해는 아시아 배우 구숙정과 이연걸의 딸 심월과 제인 리가 발 데 데뷔탕트를 통해 사교계에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현대판 공주들의 파티에 등장할 두 중화권 스타 2세, 올해 발 데 데뷔탕트의 관전 포인트. 파티는 11월 3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