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가요' 보다가 흠칫 하는 순간
조회수 2019. 9. 6. 07:30 수정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2019년 노동요 메들리!
"스티븐 그는 왜..."
"요즘 애들은 유승준 인기 상상도 못할거임"
풋풋하다. 와... 와...
1990년대를 기억하는 동년배들 다 모였다!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는 늙...젊은이의 성지,
SBS '인기가요',
aka '탑골가요'
'탑골가요'를 보다가 새삼스레 놀라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아래 내용들에 공감한다면 당신은 1980년대 생...☆
가수세요?
불현듯 다시 떠오르는 추억 하나, 채정안은 가수였다!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무정', '편지', '테스'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긴 테크노 여전사였다. (다들 RGRG?)
특히 채정안이 등장하는 순간 댓글창이 대동단결 되는데...
날~날~ 잊어버려♬
나를 나를 지워버려♪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응??' 하고 놀라게 하는 이름이 또 있었으니, 배우 이동건!
그렇다. 이동건은 한국에서 앨범 두 장, 일본에서 앨범 세 장을 발매한 가수였다.
오랜만에 한 번 들어보시라.
유승준 등판
'탑골가요'에 숨 쉬듯이 등장하는 그 사람, 바로 유승준이다. 당시 얼마나 인기가 굉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외국인 스티븐 유가 되어버린 그 남자가 등장할 때마다 채팅창이 술렁이는데...
"와 진짜 잘하긴 잘해"
"군대만 갔으면 다 씹어먹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또 한 명의 그 시절 스타가 있었으니...
MBC TVPP: 【오글오글】 김미김미김미김미~ 컨츄리꼬꼬 - 'Gimme Gimme'
컨츄리꼬꼬 신정환.
신나는 걸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컨추리꼬꼬 노래인데 왜 인생무상이 느껴지는지...
누군가의 '비포'를 마주했을 때
신나게 탑골가요 타임을 즐기던 중 '헉' 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내 오빠, 내 언니의 비포'를 마주했을 때.
아, 우리 오빠...
이런 시절이 있었지.
저 세상 텐션의 김민희
90년대부터 음악프로그램 MC는 스타 등용문이었다. 안재모, 김소연 등 지금은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게 된 이들이 그 당시 '인기가요' MC를 맡았었더랬다.
그 중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탑골가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김민희. '아가씨', '화차' 등 영화 대표작에서는 신비롭고 비밀 많은 역할을 맡았던 김민희의 어마무시하게 발랄한 모습에 1980년 생들 새삼 놀랐다.
그래, 김민희에게도 라이징 스타 시절이 있었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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