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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캔들을 거친 끝에 정착을 결심, 결혼을 발표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 이시하라 사토미의 남편을 향한 현지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시하라 사토미를 간략히 다시 소개하자면,

2003년 영화 '나의 할아버지'로 데뷔한 이시하라 사토미는 이후 '너는 펫' '클라이머즈 하이' '신부와 아빠' '리치맨' '실연 쇼콜라티에'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등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톱배우 자리를 지켜왔다.

과거 톱 아이돌인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돌고 돌아 만난 사람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결혼 발표 당시 '동갑의 일반인'이라고만 할 뿐 남편의 신상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의 궁금증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관련 보도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이시하라 사토미의 종교인 창가학회에서 만났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의견까지.

그런 가운데 20일, '동갑의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했던 이시하라 사토미의 남편감 신상이 일부 공개돼 화제다.

일본 주간지인 주간여성은 연예인이 결혼할 때 쓰는 '일반인'(비연예인)이라는 말은 연예인이나 유명인과 구분하는 한편, '일반인'이라고 하면 취재를 자재하도록 하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본 주간지들은 취재를 멈추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시하라 사토미의 예비신랑은 외국계인 골드만삭스에 재직 중이다. 연봉이 무려 5천만 엔, 우리 돈 5억 3천만 원이 넘는다.

부친이 대기업 간부 출신이다. 18세까지 해외에서 학교를 다녀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일본 도쿄대학을 졸업했다.

명문대 출신 엘리트로 밝혀진 이시하라 사토미의 약혼자 스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대형 뷰티센터와 신생 IT 기업 등 여러 회사의 이사직을 역임한, 투자 경영 능력을 갖춘 몸값 높은 금융맨이다.

과거 이렇게 잡지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고.

이밖에도 태양광 발전 및 연예 에이전시도 운영하고 있다고. 게다가 상당한 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만인의 연인 이시하라 사토미를 아내로 맞게 된 행운의 남자, 알고 보니 어마어마한 스펙의 소유자였다.

엘리트와 톱배우의 만남,

무적의 커플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