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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무대의상 Q&A

By. 뉴스에이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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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을 보다보면 ‘예쁘다’ 싶으면서도 평소에는 절대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휘황찬란한 무대의상에 대한 궁금증을 품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월화수목금토일 이어지는 음악방송마다 달라지는 수많은 의상들. 과연 그 무대의상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활동이 끝나면 어디로 가는 걸까?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물어봤다.

Q. 한 활동에 준비되는 무대의상은 몇 벌 정도?


A사 관계자 

“굉장히 많다. 대충 세도 한 명당 10벌 이상이다. 활동 시작 전에 4~5세트 정도는 만들어 놓고 활동 하면서 추가적으로 제작한다.”


B사 관계자

“진짜 진짜 많다. 짧으면 5주에서 길게는 10주까지 음악방송을 하는데, 요즘엔 방송국에서 방송마다 의상이 다 다르길 원한다. 문제는 음악방송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 있다는 거다. 최소 첫 주엔 7벌의 옷이 필요하다. 여기에 멤버 수를 곱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거다.”


C사 관계자 

“보통 앨범하나에 의상은 (1인 당)16벌~20벌 정도 한다. 방송활동을 4주 기준으로 했을 때 공중파와 케이블 한 벌 정도로 구분해서 제작한다. 물론 멤버수가 많으면 그 수량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D사 관계자
 
“(1인)평균적으로 20~25벌 정도 준비한다.”

Q. 무대의상은 누가 제작하나? 

기성 제품을 입진 않나?


A사 관계자 

“콘셉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자체제작이다. 스타일리스트가 만들고 있다. 물론 기성 제품을 입을 때도 있다. 콘셉트가 맞으면 사다 입힌다.”


B사 관계자 

“메인 의상을 제작하고 비슷한 톤의 의상으로 주로 활용하는데 나머지는 콘셉트가 맞으면 협찬을 받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가 콘셉트와 디자인을 잡으면 동대문에 있는 무대의상 제작소에서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준다.”


C사 관계자 

“신인의 경우 자체제작이 많고 최근에는 기성 브랜드 제품을 구입해서 입기도 한다. 명품이라든지 이런 경우다. 기획은 사내 전문 비주얼 디렉터와 스타일리스트가 맡으며, 각각의 제작소에서 실물 제작을 맡는다.”


D사 관계자 

“기성품과 제작 둘 다 들어가고 곡 콘셉트와 활동 방향에 따라 비중이 조율된다. 제작은 스타일리스트와 제작소 협의로 진행되며, 경우에 따라 디자이너와 협업하기도 한다.”

Q. 멤버별로 디자인을 정해두고 

옷을 제작하나? 

다르게 입히는 기준은?


A사 관계자 

“우선 콘셉트를 잡고 스타일리스트와 얘기를 하면서 서로 만들어간다. 포인트가 살짝 다르긴 한데 전체적으로 느낌을 비슷하게 가고 있다. 어디를 드러내느냐, 누굴 입히느냐는 딱 정해놓고 시작한다.”


B사 관계자 

“신체의 장점을 잘 파악해서 그걸 보여줄 수 있게끔 한다. 다리나 허리, 어깨가 예쁜 멤버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들 기본적으로 마른 편이라 어떤 의상을 입든 핏을 새로 잡아야 해서 수선 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수시로 신체 사이즈를 재고 의상을 수선하는 식으로 완성한다.”


C사 관계자 

“의상은 멤버별로 다 다르게 제작한다. 멤버별 디테일 디자인과 스타일이 콘셉트 별로 다 다르기 때문이다.”


D사 관계자 

“기성품의 경우 피팅 후 수선에 들어가고, 제작에 경우 멤버들 사이즈에 맞춰서 들어간다. 대부분 테일러(재단사)와 같이 작업하는 편이며 키, 얼굴 톤, 팔다리 길이 등 멤버별 신체 특징을 고려해서 입힌다.”

Q. 제작하는데 걸리는 기간과 

비용은 얼마나?


A사 관계자 

“보통은 한 벌에 한 벌에 20~30만원 정도다. 멤버가 4~5명이라고 치면 한 세트에 100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금액인 셈이다.”


B사 관계자 

“여유가 된다면 3~4주가 있으면 좋겠지만 정말 정말 급할 땐 이틀 안에도 되긴 했었다. 아마 제작소에서 굉장히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급하게 만들어도 상당히 튼튼한 퀄리티였다.”


C사 관계자 

“보통 제작 기간은 빠르면 일주일이다. 더 빠르게 뽑아내는 경우도 봤지만 여유를 두고 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비용은 알 수 없다. 콘셉트 별로 천차만별인데 명품을 구입하는 경우엔 엄.청.나.다.”


D사 관계자 

“대부분 수량에 맞춰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데 진행 일정에 따라 조율된다. 가격은 모두 천차만별이어서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Q.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의상 비용 차이가 있나?


A사 관계자 

“아무래도 걸그룹이 많이 들지 않을까. 안에 들어가는 속치마 재료도 있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B사 관계자 

“전체 의상비는 물론 멤버 수의 영향이 가장 크지만, 남녀가 크게 다르진 않았다. 그 보다는 계절에 따른 금액 차이가 큰데, 여름에는 그냥 티셔츠를 입을 수 있어도 겨울에 코트를 입게 된다든지 하면 비용이 많이 든다. 전체 음반 제작 비용 중 의상비가 상당한 편이다.”


C사 관계자

“물론 차이가 난다. 그런데 어떤 때는 걸그룹이, 어떤 때는 보이그룹이 많이 드는 경우가 있다. 소위 ‘잘 나가는’ 가수의 경우 의상비가 더 많이 든다.”


D사 관계자 

“콘셉트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남녀의 차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Q. 무대의상 만들 때, 입을 때 

특히 신경 쓰는 포인트는?


A사 관계자 

“멤버들의 신체 사이즈나 라인을 잘 알기 때문에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혹은 그 멤버의 외적인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고려한다.”


B사 관계자 

“마이크 주머니? 아무래도 무대용이다 보니 그런 디테일이 필요해서 기성복보다 제작 의상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 그 외에는 최대한 몸의 장점을 부각시키거나 콘셉트에 맞는 게 제일이다.”


C사 관계자 

“그 앨범의 콘셉트와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리는지가 집중 포인트다. 또 활동 시 각 방송사 별로 의상이 달라야 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 방송국마다 조명 톤이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 주 제작의상의 색상을 결정할 때 거기 맞추는 경우도 있다.”


D사 관계자 

“콘셉트에 맞춤, 멤버별 신체 단점 보완, 전체적인 밸런스(한 그룹이라는 느낌 정도)가 있다.”

Q. 활동이 끝난 뒤 의상은 

어떻게 처리하나?


A사 관계자 

“방송에서 다시 입긴 조금 힘들긴 한데, 콘서트나 행사, 광고 때도 다시 입을 수 있다. 한 번 제작한 의상은 최소 2번 이상은 입게 되는 것 같다. 활동이 끝나면 회사 내에 의상실이 있어서 보관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옷이 너무 많아서)난리도 아니다.(웃음) 다른 회사도 비슷할 거라고 본다.”


B사 관계자 

“회사 규모가 작지 않은 편이라 제작 후에는 다음 활동에 섞어서 입거나 리폼으로 재활용하곤 한다.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게끔 하는 편이다.”


C사 관계자 

“모두 회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D사 관계자 

“회사 자산으로 보관한다.”

Q. 무대의상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면?


A사 관계자 

“서로 더 예쁜 의상을 입겠다고 싸우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우리는 전혀 없다. 물론 각자 입고 싶은 옷은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꼭 입어야 돼!’하고 우기진 않는다. 웬만하면 안에서 알아서 정리가 되더라.(웃음)”


B사 관계자 

“무대 의상을 입고 길거리에 돌아다닐 때가 있다. 당연히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정작 멤버들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걸 즐기는 친구들이다 보니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다. 심지어는 사복 입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걸 입어야 우릴 알아봐주시지’ 하는 것 같다.(웃음)”


C사 관계자 

“모 남자그룹의 경우 여름에 활동할 때 가죽, 인조비닐 소재의 옷을 입힌 적이 있었다. ‘우리 오빠 더워 죽는다’며 팬들에게도 항의가 쏟아졌고, 멤버들도 ‘사우나 온 것 같다’며 무대에서 내려 올 때마다 비 오듯이 땀을 흘려 고생한 적이 있다.(웃음)”

D사 관계자 
“없다.(단호)”


E사 관계자 

“팬들 사이에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불평이 쏟아질 때가 있다. ‘이런 모양 입히지 마라’ 등이다. 사실 우린 다른 걸 골랐는데 아티스트가 ‘굳이’ 입고 싶다고 해서 입힌 건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렇다고 그렇게 말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다.”


F사 관계자 

“걸그룹 A는 무대 의상 노출로 자주 지적받곤 한다. 알고 보면 기본적인 의상 길이나 노출 정도는 다른 그룹과 같은데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고 워낙 신체 조건이 남다르다 보니…(웃음) 더 그런 경우가 많았다. 같은 길이의 치마를 입어도 훨씬 짧게 느껴지는 셈이다. 사실 노출을 자주하진 않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에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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