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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20대에 모든것을 이룬 최강 스펙

조회수 2016. 3. 2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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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하수정



[스타검증]



한효주는 흔히 볼 수 있는 청순한 이미지의 신인에서, 강한 듯 부드러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배우로 성장했다.


영화계 몇 안 되는 원톱 주연이 가능한 여배우다.


그는 지난해 ‘뷰티 인사이드’ 성공에 이어 오는 4월 주연작 ‘해어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앞뒤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 예정이라 대진운은 썩 좋지 않다.


대작들 가운데서 한효주는 어느 정도의 흥행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까?


데뷔 14년 차, 올해 딱 서른이 된 한효주. 그의 드라마, 영화 등의 흥행 성적을 짚어보고, 스타성을 확인해봤다.


# 최고 시청률+대상, 두 마리 토끼 잡은 드라마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입문한 한효주는 청춘시트콤 MBC ‘논스톱5’를 거친 뒤 정극에 출연했다.


각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이어보니 가히 놀라운 수치였다.


KBS ‘봄의 왈츠’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윤석호 PD의 명성에 비해 다소 부진했으나, 165부작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34.3%)을 시작으로 매년 히트작을 내놨다.


SBS ‘일지매’(31.0%) 이준기, ‘찬란한 유산’(47.1%) 이승기 등 남자 배우들과 케미가 좋았던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으로 인생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려 50%에 육박하는 수치로 이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2010년에는 60부작 MBC ‘동이’(33.1%)에 출연하며 평균 20% 후반대의 시청률로 그해 연기대상을 받아 정점을 찍었다.


# 시들해진 멜로 영화도 흥행시킨 여배우



일일드라마,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자연스럽게 스크린으로 넘어왔다.


2010년 방송된 ‘동이’를 끝으로 드라마 출연작은 없다. 영화 작업에만 집중한 것이다. 


김재중과 호흡을 맞춘 ‘천국의 우편배달부’, 소지섭과 함께한 ‘오직 그대만’이 흥행하진 못했지만,


조연으로 출연한 ‘광해’가 1,200만 명을 넘어서며 천만 돌파의 기쁨을 맛봤다.


한효주의 진정한 영화 성적은 ‘반창꼬’(약 250만)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감시자들’이 550만 명을 돌파하며 홈런을 쳤다.


‘쎄시봉’ 개봉 전 구설에 올라 흥행까지 실패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6개월 후 ‘뷰티 인사이드’가 200만 명을 동원해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흥행한 멜로 영화로 기록됐다.


총 누적관객수는 약 2,500만 명 이상으로 전지현, 김혜수, 손예진, 하지원, 엄정화 등과 함께 러브콜 1순위 여배우 리스트에 들어가 있다.


# 20대에 이룬 화려한 수상 내역



한효주는 사극, 액션, 멜로 등 폭넓은 장르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수상 내용도 알차다. 


2006년~2009년 사이 드라마 및 영화 신인상, 인기상 등을 빼놓지 않고 받았다.


특히 ‘동이’로 MBC 연기대상 대상과 제4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이후 ‘감시자들’에서의 활약으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87년생인 그는 이제 겨우 서른 살의 여배우다. 이 화려한 수상 내역을 20대에 완성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다.


# 드라마 대박=광고 퀸



그럼 작품 흥행에 따른 광고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광고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드라마 성공 직후 광고 수가 확연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9년 ‘찬란한 유산’이 국민 드라마로 등극하며 아이스크림, 화장품, 자동차 브랜드 모델로 나섰다.


2010년 ‘동이’가 성공했을 땐 광고 계약이 더 늘어나 2011년에는 무려 8개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카드, 카메라, 피자, 스포츠 브랜드, 껌 등 ‘TV만 틀면 한효주 광고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2016년 광고 활동이 뜸했지만,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와 분위기는 광고계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모델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SNS에서 체감하는 한효주의 인기는?



이번에는 SNS상에서 대중이 한효주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 알아봤다.


그와 연령대가 비슷한 30대 여배우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언급 횟수(18일, 오전 10시 기준)를 체크했다.


신민아가 3만4,218개로 가장 많았고, 한효주(2만6,345개), 문채원(2만2,103개), 윤은혜(1만2,783개), 손예진(1만2,402개), 문근영(7,260개) 순이었다.


네티즌들은 단순히 한효주의 이름 외에도


#한효주디카, #한효주니트, #한효주코트, #한효주원피스 #한효주반지 등 그가 입은 의상, 착용했던 액세서리 등에 관심이 높았다. 


# 문근영, 송혜교 이어 기사량은 중간쯤 



이어 한효주를 향한 언론 매체의 관심도는 중간 정도였다.


문근영, 송혜교, 문채원 등과 지난 1년간의 포털사이트 기사량을 비교해보니, 한효주는 1만 7,864건으로 확인됐다.


문근영이 2만 3,028건으로 가장 높았고, 손예진이 4,234건으로 제일 낮았다.


한효주는 1년 동안 영화 홍보 인터뷰, 공식 행사를 제외하곤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드라마나 예능 출연이 전혀 없었음에도 꽤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 실패없는 탄탄대로 20대, 30대는 어떨까?



배우 한효주의 20대는 적절한 시기에 만난 좋은 작품과 본인의 노력이 더해져 승승장구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연기대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부담감도 느꼈겠지만, 이 정도면 배우로서 나무랄 데 없는 스펙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30대가 막 시작됐다.


‘감시자들’ ‘뷰티 인사이드’의 성공으로 기대치는 높아졌고, 작품에선 더는 남자 배우에 의존하지 않고, 한 작품을 이끄는 연기적인 내공을 쌓아가는 중이다.


곧 개봉하는 신작 ‘해어화’가 성공하면 영화계에서 한효주의 입지는 좀 더 단단해질 전망으로,


앞으로 한효주가 어떤 연기와 필모그래피를 보여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그래픽=이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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