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욕구 자극하는 연하 남편들
# 서른의 연륜 류필립
무려 17살의 나이차이. 처음 결혼소식이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헉' 했다.
그 '헉'했던 마음, KBS '살림하는 남자들' 한 번 보면 '아~'로 확 달라질걸?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즉흥적인 '흥미나'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도 남편 류필립의 몫.
애정만 넘치는 것이 아니다. 나이 서른에도 '미나피셜' 애늙은이 기질이 있는 류필립이다. 낭비를 멀리하고 실용주의 노선을 걷는 긍정적 '애늙은이'랄까.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짚고 넘어가는 단호함도 있다. 상의 없이 보험에 덜컥 가입해버린 미나에게 화를 내기도 하는데...
싸웠다가도 이렇게 애정 가득한 외조를 하는데 어찌 화해하지 않을 수 있겠어?!
17살이나 어리지만 속 깊고 의지되는 남편 류필립, 이런 남자 또 어디 없나.
# 불 같은 남편 진화
함소원의 18살 연하 남편 진화. TV조선 '아내의 맛'의 이 부부를 보고있자면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돌급 외모에 집을 보며 '사줄까?' 할 수 있는 재력은 부가사항이요, 가장 감탄스러운 것은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이다.
마사지 전 세족 정도는 기본! 항상 아내를 위하는 준비된 남편이다.
모든 요리의 기본에 사랑만큼 뜨거운 불맛을 넣어주는 '웍의 달인'!
한국어는 서툴지만 붙임성은 만렙, 낯선 한국 시장에서 장도 척척 보고 일상식, 보양식 가릴 것 없이 불맛 가득 만들어낸다.
밥이 잘 안됐다면 그것은 밥솥의 잘못이요, 아내가 했다면 설익은 밥도 그 어떤 산해진미도 댈 것이 아니다.
이런 센스 있는 리액션이라면 안하던 요리도 절로 하게 될 것 같은 기분.
'불 같은' 아내의 성격에 불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눈치(?)로 맞춰가며 사는 신영수를 보라.
싸울 일이 생길 수가 없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