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시점' 출연이 시급한 가수-매니저

조회수 2018. 4. 26.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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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최지연
출처: 최지연 기자

뉴스에이드에 촬영하러 온 흔한 가수와 매니저의 모습.jpg

도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걸까요....

91년생 동갑내기 가수와 매니저가 뉴스에이드를 휩쓸고 가셨다. 
출처: 최지연 기자
때는 4월의 어느 날. 뉴스에이드에서는 새 앨범을 낸 호야와의 영상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다. 

(아이 좋아!)


촬영 당일 뉴스에이드의 간판 코너인 '양자택일'을 찍고 난 후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기자들.

(
이 매니저, 이 가수... 뭐지. 왜 이렇게 친하지....)

대기실에서 끊임없이 흘러 나오는 웃음 섞인 대화 소리를 들으며 밖에서는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한 번 가시죠!"
"네?......"
출처: 최지연 기자


그렇게 일사천리로, 이례적인 가수 매니저 합동출연 영상 촬영이 시작됐다. 

호야: 어....우리 진짜 같이 찍어요?
뉴스에이드: 네. 매니저 님 어떻게 마음의 준비가 되셨을까요?
호야: 저보다 말을 잘할지도 몰라요. 하하.
매니저: 그냥 대답만 하면 되는 거죠?


두 사람이 보여주는 묘한 자신감 속에 촬영이 시작됐다. 


이름하여이구동성 양자택일.

기자가 말 한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더 좋은 것 한 가지를 대답하는 아주 간단한 촬영이다.
과연 두 사람의 취향이 얼마나 잘 맞을지!?
출처: 최지연 기자
포즈도, 표정도, 고개를 튼 각도까지 닮은 두 사람 ㅋㅋ
출처: 최지연 기자
친하다던 두 사람은 개그 코드만 친했던 것으로 ㅋㅋㅋ
(자신감 눈빛 왜죠 ㅋㅋㅋㅋㅋ)
각자 취향이 있는 거니까요! (호야)
9문제 중에 겨우 1문제 맞아놓고
너무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어서
부연설명은 그만 듣기로 ㅋㅋ
출처: 최지연 기자

사실 이 날의 메인 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팬들을 초대해 직접 호야의 사인CD를 선물하는 시간!

사전에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함께 할 출연자(팬)를 모집했는데, 팬들은 호야의 응원 영상을 촬영하는 줄 알고 왔다. 그러니까 깜짝 이벤트인 셈! 

( 아...너무 긴장돼.... )
출처: 최지연 기자

이 날 계획은 두 가지였다.

  • 첫번째, 촬영 중인 팬 뒤에 몰래 가서 놀라게 한다.
  • 두번째, 뉴스에이드 직원인 척 촬영 동의서를 받으러 온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뉴스에이드 직원들은 각자 제 자리에, 호야는 대기실(a.k.a 골방)에 들어가 숨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호야는 이렇게 팬들의 등장부터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
"첫번째 참가자 촬영 시작하겠습니다."(뉴스에이드)


태연한 척 했지만 '많이 좋아해줘야할텐데.....제발제발'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 

3
.
.
2
.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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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호야 출격!
출처: 최지연 기자
살금살금 걸어가서
출처: 최지연 기자
와락!
스위트가이 호야. 
놀란 팬을 다정하게 꼬~옥 안아줬다. 
나 뒤에서 다 듣고 있었어. 정말 고마워. (호야)
출처: 최지연 기자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하고 나면 일사천리가 된다. 점점 속도가 붙고 있는 촬영! 


출처: 최지연 기자
다시 등장한 호야 다리. (feat. 사뿐사뿐)


지금 촬영 중인 팬은 "힘든 순간에 오빠(호야)의 말 한 마디에 큰 힘을 얻었다"는 사연을 공개했는데...

출처: 최지연 기자
울컥하려는 순간에 짜잔!
호야가 나타났다.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준 팬들 덕분에 촬영 분위기도 점점 뜨거워졌다. 


이쯤에서 두번째 플랜을 가동해보자.
출처: 최지연 기자
저희.....써주신 동의서가 잘못돼서요. 다시 써주셔야 할 것 같아요. (호야)


대기 중인 팬들 뒤에 서서 말을 걸었는데, 팬들이 호야를 못 알아봤다. 


(뭐.....뭐지.)

예상치 못했던 상황. 호야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팬들이 동의서를 다시 작성하는 동안 3시간 같은 3분을 보냈다. 

출처: 최지연 기자



하지만 다행히 동의서를 다시 작성해 건네던 한 팬이 드디어 호야를 알아봤다. 

팬: 어? 어?
호야: 왜 못 알아봐! 나 여기 서 있었오!
팬: 어? 아니 기대는 했는데. 어머. 아니 몰랐어요. 
출처: 최지연 기자
서로 당황해 의식의 흐름으로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서로 고맙다는 말을 백 번씩은 한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셀카를 찍었다.
(역시 남는 건 사진이죠! )


이렇게 길고 길었던 촬영이 끝났다. 힘든 촬영인데도 지친 기색 한 번 없이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호야.

(감동....)
뉴스에이드가 격하게 응원합니다.


그냥 가지 마시고 신나의 신나는 신곡 'All Eyes One Me' 듣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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