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팬들이 항의(?)하게 만든 장본인

조회수 2020. 1. 15. 1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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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판매해주세요 제발! 판매 시작하면 지갑 열 의향 100000000%
출처: SBS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역대 SBS 금토드라마 중 최저 시청률로 출발한 '스토브리그'. 현재 15.5%까지 오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다음 검색화면 캡처

어느덧 '열혈사제'가 세운 최고시청률 22%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스토브리그'.


드라마의 인기만큼, 이것 또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난리났다는데.

출처: 토이웍스 홈페이지 캡처

'스토브리그' 드림즈 팀의 마스코트 양 인형이다.

귀엽게 생긴 외모 덕분에
'스토브리그' 내 신스틸러가 됐다.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한재희(조병규 분) 책상에도 있고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이세영(박은빈 분)과도 함께 있고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여기에도 떡하니 출연!
등장할 때마다
러블리함을 뽐내는 너란 존재♥
덕분에 '스토브리그' 팬들은 양 인형 앓이중.
심지어 양 인형을 팔아달라고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단다.


출처: '스토브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저도 정말 사고 싶어요
...★

'스토브리그'를 챙겨보는 필자 지인들은 "양 인형 구할 방법 없냐", "너는 관계자(?)니까 구할 수 방법 좀 물어봐"라고 진지한 궁서체로 요청했다. (거짓+과장 없는 100% 실화)

출처: 토이웍스 홈페이지 캡처
너희들을 위해 내가 지갑을 기꺼이 열 의향이 있어...★

인형 뿐만 아니라 머그컵, 피규어 등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 드라마를 보는 내내 구매욕구 100000000%를 불러일으키는 드림즈 굿즈들. 


'스토브리그' 소품팀은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줄은 1도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잘했다', '귀엽다' 등 피드백을 줬을 때 뿌듯했는데요. 드라마가 시작된 후 시청자 분들이 이렇게까지 뜨겁게 원하실 줄은 전혀 몰랐죠!

'야구 구단이라면 어떻게 수입원을 창출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디테일하게 제작했어요. 노력한 부분들이 이렇게 인정받아서 부심도 생기고 어깨 뽕도 올라가고 있어요. 하하하.

-'스토브리그' 소품팀-

특히, 소품팀이 시청자들에게 '소름끼쳤다'고 느꼈던 것이 있었다는데.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순식간에 지나갔을 텐데, 키링을 찾아내신 걸 보고 소름 돋았어요. 시청자 분들의 관찰력에 감탄했어요.

-'스토브리그' 소품팀-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여기서 질문, 왜 드림즈 마스코트는 이었을까?

양이라는 동물이 주는 귀여움이 한 몫 했고요. 그리고 여린 이미지가 있어서 현재 약팀인 드림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마스코트로 선정했어요.

-'스토브리그' 소품팀-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이와 더불어 '스토브리그' 소품팀은 드림즈 팀의 유니폼 색깔을 녹색 계열로 정한 이유 또한 들어봤다.

강해 보이지 않는 색, 그리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보이는 색을 찾다보니 녹색이더라고요. 그래서 녹색으로 유니폼을 맞추게 됐습니다.

드라마 내용상 드림즈라는 팀이 최하위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과 극 중 후반에 팀 자체가 변화되는 상황들도 반영했어요.

-'스토브리그' 소품팀'-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소품팀의 디테일한 노력 때문에 '스토브리그' 시청자들은 드림즈 팀 이외 나머지 9개 구단(바이킹스, 펠리컨즈, 세이버스, 웨일즈, 재규어스, 데블스, 타이탄스, 블랙윙스, 레드호크스) 유니폼 색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소품팀은 특별한 의미부여를 한 건 아니라고 답했다. 대신 이것만 유의했다고 덧붙였다.
가급적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을 상징하는 색깔이나 디자인을 피하려고 했어요. 가상 팀이니까 특정 팀을 떠올리게 하면 안되잖아요?

하나 알려드리자면, 극 중 야구 유니폼들은 실제 야구 선수들이 착용하는 재질 및 디자인과 똑같습니다. 철저한 고증으로 탄생했어요.

-'스토브리그' 소품팀-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사소한 부분까지 온 힘을 쏟아부으며 고증했다는 소품팀의 노력이 느껴지는 멘트다.

디테일하게 준비하다보니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드라마 촬영 일정과 굿즈 제작 기간 사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보니 한 쪽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면, 저희는 새로운 굿즈들을 구상하고 만들었던 적도 있어요.

-'스토브리그' 소품팀-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스토브리그'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할 질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양 인형의 추후 판매 여부다.


아쉽게도 양인형은 사정상 당장 판매는 힘든 걸로 알고 있어요. 대신 머그컵이나 피규어 등은 커머스 사업으로 계획 중입니다. 어쩌면 곧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스토브리그' 소품팀-
좋았어!
머그컵, 피규어 사러 간다!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품팀에 앞으로 등장 예정인 굿즈가 또 있을까 슬쩍 물어봤다.

음, 글쎄요. (웃음)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제작하기엔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신중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잘 보시면 깨알 같이 숨어있는 소품들을 찾으실 수는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직 시청자 분들이 발견하지 못한 소품들도 몇 개 남아있어요.

-'스토브리그' 소품팀-
오호? 다시보기로 찾아야 하는건가?!
출처: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갓두기님, 드림즈 가을야구 하게 해주세요.
우승하면 굿즈 더 많이 만들 수 있잖아요?
저 살 준비 됐어요...★

By. 석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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