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미국 진출 포기한 연예인
조회수 2021. 4. 8. 09:50 수정
10부작 미드 주인공 단념한 이유
본인도 톱스타지만 요즘 모델인 딸 때문에 예전보다 더 자주 주목 받고 있는 인물,
48세에도 여전히 전성기인 SMAP 출신 기무라 타쿠야다.
이미 일본에서는 아이돌로, 연기자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무라 타쿠야, 딸들도 연예계에 데뷔시킨 마당에 더 이룰 게 있나 싶은 그의 다음 목표는,
미국이었다?
지난 6일 일본 주간지 여성자신은 기무라 타쿠야가 사실 미국 진출을 계획했었다고 보도했다.
한 업계 관계자가 매체에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3년 전부터 제안이 오고 있는 미국의 대작 시리즈 주연 자리를 포기했다고.
'쇼군'(장군)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제임스 크리벨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17세기, 영국 선원이 일본의 한 지역에 표류해 그 지역 영주를 만나 장군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1980년 미국에서 5부작으로 드라마화된 바 있다. 그 리메이크 시리즈에 기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으로 합류할 계획이었다.
기무라 타쿠야의 미국 드라마 진출 시발점은 2017년작 '무한의 주인'이었다.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해 미국, 유럽에서 공개된 이 작품 덕분에 영국 프로듀서가 그를 '쇼군' 주인공으로 점찍었다는 것.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문제였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는 올 여름 촬영이 시작되는데 기무라 타쿠야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스케줄 조정이 어렵게 됐고, 결국 지난해 말 '쇼군'을 단념했다고.
총 10부작인 드라마의 촬영지는 일본, 미국, 캐나다로 촬영 기간만 1년. '쇼군' 촬영에 들어가면 다른 일본 드라마에는 출연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출연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기무라 타쿠야의 자리는 이미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천명을 앞둔 나이, 야속한 코로나 때문에 할리우드 진출을 눈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기무라 타쿠야,
기회가 또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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