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가 상상한 막장버전 '백일의 낭군님'

조회수 2018. 11. 9.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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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출처: 최지연 기자
"저는 못 살아요. 도망쳐 나올 거예요!"

tvN '백일의 낭군님'의 세자빈 김소혜를 연기한 한소희, 만약 자신이 세자빈이었다면 절대 궁 안에서는 못 살았을 거란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접 만나 본 한소희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호탕한 사람이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만약 한소희가 소혜라면? '백일의 낭군님' 시즌2가 탄생한다면? 종영 후 만난 한소희와 '만약'의 상황을 함께 상상해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Q. 한소희가 소혜라면?
"저는 못 살아요. 도망쳐 나올 거예요! 극 중 소혜가 스물세 살이에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인데 꾹 참아가면서 살죠. 아빠 말도 은근히 잘 듣잖아요? 그런 설정들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전해졌나봐요.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맞아요. (소혜는) 불쌍한 아이예요. 남편도 모질게 대하고. 다들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출처: 최지연 기자
"저라면 세자(도경수 분)와 친해졌을 것 같아요. 그냥 허심탄회하게! 그리고 만약 소혜가 무연(김재영 분)이 바로 세자가 사랑하는 사람의 오빠라는 걸 알았다면 또 얘기가 달라졌겠죠? 그 둘의 사랑도 빌어주고 넷이 행복하게 잘 살지 않았을까요? 막장인가? 하하. 시청자 평 중에 그런 것이 있더라고요. 홍심 남매가 세자와 세자빈을 꼬셨다고."
Q. 마지막 회 이후 소혜는 어떻게 살았을까?
"아이를 키우면서 잘 살았겠죠? 강상궁님도 계시니까요. 강상궁과 소혜는 엄마와 딸 같은 감정도 있었을 것 같아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강상궁뿐이었을 거예요. 강상궁이 소혜를 계속 따라 움직이는 이유도 애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출처: 최지연 기자
"민지 언니(끝녀 역)가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마지막에 끝녀가 임신을 했었잖아요. 그 아이와 홍심(남지현 분)과 원득이의 아이가 이어져서 사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즌2가 나온다면 그 아이와 홍심의 아이가 잘 되는데 소혜의 아이가 훼방을 놓는 건 어떨까요? 사실 김차언(조성하 분)이 죽지 않았고! 하하."
출처: 최지연 기자
Q. 무연과 소혜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면?
"아마 좀 줄어든 것이 있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제 생각에 무연과 소혜의 서사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 신이 나오잖아요. 그때 서로 뭔가 동질감을 느끼면서 사랑이 싹트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좀 더 애정신이 있었다면 무연의 마지막이 더 극적으로 슬프지 않았을까 싶어요."
출처: 최지연 기자
Q.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다들 저에게 엉뚱하고 왈가닥인 캐릭터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세요. 좀 억눌려 있어요. 웃는 거 좋아하고 장난도 좋아하는데. 사실 '백일의 낭군님'에서 탐났던 캐릭터가 있어요. 제윤(김선호 분) 캐릭터가 여자였다면 정말 재치 있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 캐릭터라면 무조건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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