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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74돌을 맞이한 한글날.

올해도 변함없이 한글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이를 기념해 그간 한글 사랑을 드러냈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송혜교는 지난 2012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뉴욕 MOMA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 및 일본의 역사 왜곡 바로잡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안내서 제공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올해도 활발하게 한글 전파에 힘썼다.

2월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4월에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념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한/중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이어 7월 LA 대한인국민회에 안내서를, 8월 광복절을 맞이해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한글 안내판을 기증했다.

배우 유아인 또한 한글에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스타다.

2014년 디자이너 남노아와 협업해 한글과 영어를 혼합한 티셔츠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ㅅEOUL), 뉴욕(NEㅠYORK), 도쿄(TOㅋYO) 등 총 6개 도시를 독특하게 혼용한 티셔츠는 이효리-이상순 부부, 공효진 등 스타들이 착용해 인기를 끌었다.

 짝퉁이 나올 만큼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유아인의 한글 티셔츠. 판매 개시 열흘 만에 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뉴이스트 멤버들도 최근 한글 사랑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글날을 맞이해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 여명과 온라인 문화 마당에 참여한다.

지난해 뉴이스트 아론과 백호가 한양도성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서경덕 교수와 인연을 맺으며 성사된 것. 

뉴이스트의 문화 마당은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다.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또한 한글 사랑에 앞장섰다.

지난 8월 방송된 MBC ‘우리말 나들이’에 등장한 싹쓰리. 무려 아이돌 최초 '우리말 나들이' 출연이었다!

싹쓰리가 교정해준 것은 '올킬'.

음원 차트를 '올킬'했던 싹쓰리, 하지만 '올킬' 대신 다른 말을 쓰라고 권했는데...

'빠른 기세로 어떤 영역을 휩쓸거나, 모두 이기는 상황을 이르는 말'인 올킬. 어떻게 써야 맞을까?

다름 아닌 '싹쓸이'. "쉬운 우리말 표현으로는 싹쓸이가 있다"며 싹쓰리를 재치있게 홍보하며 바른 우리말 표현도 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