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쁘'도 인형같다고 인정한 후배

조회수 2020. 3. 15. 12: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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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에, 연기력에 치.였.다.

[입덕안내서]

올망졸망한 얼굴이

좀처럼 나이가늠할 수 없는 비주얼 ,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한 몫을 더한다.


연극 무대부터 여러 드라마영화까지, 여러 작품을 거치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

어떤 작품, 떤 캐릭터를 맡아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힘으로 발휘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오민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고보결 이야기다. 


앞서 김태희의 안방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드라마에서 고보결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tvN: "그 쪽이 서우 엄마해요" 알코올 만취한 고보결의 충격 발언!

출처: tvN
‘오민정’을 소개하자면
전직: 동성대학병원 간호사 출신
현직: 조강화(이규형 분)의 아내이자 서우(서우진 분)의 새엄마
성격: 당돌, 시크, 자발적 아싸=어린이집 엄마들의 공공의 적
별명: 어린이집 엄마들이 지은 ‘오만정’
스트레스 해소법: 찬장에 소주를 숨겨두고 몰래 소주 마시기



이를 연기하는 고보결은 KBS 2TV ‘7일의 왕비’ ‘고백부부’, tvN ‘마더’ ‘도깨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를 통해 청순한 분위기첫사랑부터 옹골차고 강단 있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가 벌써
데뷔 11년 차
라는 것.
알면 알수록 매력
을 더하는
고보결을 알아보자.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본명은 고우리, 우리에게 익숙한 고보결이라는 이름은 활동명이다.

高甫潔, 클 보· 깨끗할 결을 쓴다. 고보결은 “한자 뜻 그대로 깨끗함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흔하지 않은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한자 뜻처럼 마음이 깨끗해서 많이 담고 투영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예명을 선택했어요.

-고보결



안양예고 연극영화과를 거쳐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한 고보결.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으며 비중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10대 시절부터 배우의 길을 선택한 고보결.


중학교 때 아버지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캐릭터에 몰입하는 그 순간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푹 빠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고보결취미그림 그리기스쿠버다이빙.


그림 그리는 것을 유독 좋아했다는 고보결 어린이는 쑥쑥 자라 배우가 됐고, 여전히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고. 고보결은 “제대로 좋아하고 싶어서 최근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스쿠버다이빙 역시 좋아해서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는 그다.



좋아해도
제대로 좋아하고,
하나를 해도
확실히 하는 성격
심리 테스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출처: tvN, 뉴스에이드 DB



많은 매력을 지닌 고보결.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소속사 관계자들은 어떻게 말할까.


A씨는 “고보결은 눈이 참 예쁘다. 대화를 하다보면 어느새 그의 눈에 빠져들게 된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눈빛이 있다”라고 말했다.


B씨는 “덩달아 웃게 만드는 미소가 반하게 된다”라며 “또한 고보결은 말 그대로 ‘반전 매력’을 지닌 사람”이라며 “첫 인상은 차분하고 조용할 것 같지만, 친해지면 장난끼도 많고 밝고 유쾌한 면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 대체 몇 살? 가늠 불가 동안

출처: 뉴스에이드 DB
출처: 뉴스에이드 DB



고보결의 얼굴이 익숙하다는 시청자들은 tvN ‘도깨비’ 혹은 KBS 2TV ‘고백부부’를 떠올릴 것이다. (사실 기자에게 고보결의 얼굴이 확실히 익은 작품이기도 하다.)


‘도깨비’에서 고보결은 지은탁(김고은 분)의 10대 시절 같은 반 반장이자 성인이 된 후에도 유일한 친구인 김윤아로 분했다. 


1988년 생, 07학번인 그가 2016년도에 방송된 드라마에서 교복을 입고도 위화감 전혀 없는 연기를 보여줬으니 말 다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개봉한 영화 ‘그랜드 파더’에서도 고등학생 역할완벽하게 소화했다.



티캐스트: 소오름 이 얼굴이 서른하나..! 고보결의 정변 변천사 <화장대를부탁해3>

이 언니, 언제까지
교복을 현역처럼 소화
할까.
기대가 될 정도.



또한 KBS 2TV ‘고백부부’에서는 발레 유망주이자 교내 모든 남학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민서영으로 분했다. 반도(손호준 분)의 첫사랑이자 마진주(장나라 분)의 연적 아닌 연적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풋풋함을 연기로, 착장으로, 완벽한 동안으로 소화해 안방에까지 설렘선사했다.



출처: KBS 2TV

KBS 2TV: 고보결, "왜 내 기분은 물어보지도 않아" 아빠에게 속마음 말하다

영화 ‘퍼니핑크’에서 ‘시계를 차지 말고, 지금이란 시간만 가져’라는 대사가 등장해요. 이 말을 생각하면서 지금에 집중해 살려고 해요. ‘내 나이가 몇 살이더라, 어른스럽게 행동해야지’라고 의식하지 않으려고요.

나이에 묶여서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고보결

# 말해 뭐해, 탄탄한 연기력

출처: 그래픽=계우주 기자
켜켜이 쌓은 고보결의 필모그라피 가운데 드라마만 정리해봤다.



이렇게 다양한 필모그래피만 봐도 그의 연기력이 쉬이 쌓인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여러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시청자들이 그의 작품, 캐릭터를 연결 지어 떠올리지 못하는 건

그만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안양예고를 거쳐 서울예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그는

2010년 연극 ‘하녀들’을 시작으로 ‘기막힌 스캔들’ ‘고도’, 어린이 뮤지컬까지 무대에서 기초를 탄탄히 다졌다.


출처: tvN
출처: tvN



현재 방송 중인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로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짚었듯 고보결이 맡은 오민정은 분명 쉽지 않은 캐릭터다. 겉으로 자신의 속내쉬이 드러내는 인물아니기에 별다른 표현 없이 눈빛분위기만으로 복잡한 심리를 표현해야 하는 것. 


표현이 절제된 캐릭터와 만난 고보결은 성숙한 연기로 ‘하이바이,마마!’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고보결에 빠지려면, 이 작품 꼭!


고보결의 필모그라피 중 그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작품을 살펴보자.


기자 픽은 어쩌면 흔할 수 있지만 ‘첫사랑’의 이미지 그 자체를 고스란히 보여준 드라마 ‘고백부부’. 과거 소설 속 혹은 추억 속 아름다운 첫사랑의 모습으로 분한 고보결을 만날 수 있다.



출처: KBS 2TV
진짜 발레리나 아닙니까?


이보다 더 가녀릴 수 없는 그의 , 목소리마저캐릭터와 딱이라는 생각이 분명 들 것. 무용과에 발레 유망주 캐릭터인 만큼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발레를 하는 고보결의 모습이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하다.


특히 고보결은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 후부터 발레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고보결이 촬영 중에도 하루 4~5시간 씩기본 발레 동작, 공연 안무 연습병행했다. 또한 촬영 쉬는 시간조차 연습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보결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이바이, 마마!’도 추천한다. 


소속사 관계자도 인정한 맑은 눈이 곧 눈물을 흘릴 것 같기도, 깊은 눈에 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아두고 풀지 못하는 건지 궁금케 만들기도 하는 캐릭터. 고보결이 펼칠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소속사 관계자들이 함께 선정한 ‘소속사 픽’ 추천작은 드라마 ‘고백부부’와 ‘아스달 연대기’, 그리고 영화 ‘그랜드 파더’ 였다.

2016년 작
영화 ‘그랜드파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나타나는 심리 묘사,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는 고보결 배우의 연기력을 감상해주세요.”

‘그랜드파더’ 스틸

2017년 작
KBS 2TV ‘고백부부’
“고보결 배우의 청순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유의 매력을 한껏 느껴주세요.”

‘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처

2019년 작
tvN ‘아스달 연대기’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작품입니다. 빛을 발하는 비주얼은 물론, 고보결 배우의 대사 처리가 돋보였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tvN



추천 작품까지 섭렵하고 나면

고보결의 프로페셔널함에 한 번,

멍멍미와 냥냥미가 공존하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윽한 눈빛에 한 번,

수줍음 속에 묻어나는 귀여움에 한 번 빠질 수 있을 것.



By. 조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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