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TV로, 유튜브로 스타들의 먹방을 보며 군침 삼키던 슬픈 시청자를 위해

KBS 2TV가 지난해 야심 차게 막을 올린 ‘신상출시 편스토랑’

‘편스토랑’은 누구나 인정하는 맛잘알 스타이경규와 이영자로 믿음을 구축하고,

요섹남 일상 공개로 반전을 선사한 정일우를 비롯해

심지호, 이정현, 오윤아 등 생각지도 못했던 출연진을 등장시켰다.

‘대체 이번엔 어떤 주제로 어떤 메뉴가 등장할까’ 만큼이나

‘어떤 스타가 등장해 마력을 발산할까’는

‘편스토랑’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 것.

그래서 준비해봤다.

요즘 마이크만큼이나(어쩌면 그 이상으로) 칼을 잡고,

무대만큼이나(어쩌면 그 이상으로) 주방에 자주 서는, 

자신이 만든 음식 사진으로 인스타그램 피드를 도배하는,

‘편스토랑’에 추천하고 싶은 가요계 ‘맛잘알’ 스타 3인

가수 성시경은 최근 직업까지 의심케(?) 만드는 알차고 부지런한 요리 생활로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9년 11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그는 자신의 얼굴이나 근황보다 요리스타그램을 더욱 자주 올린다.

특히 최근에는 하루에 한 번씩 요리를 만들고, 재료 준비부터 요리 과정, 완성샷은 물론 깨끗하게 비운 그릇까지 네티즌에 보여준다.

무엇보다 성시경의 요리가 각광받는 이유는 한식 일식 양식은 물론 디저트까지,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메뉴선택. 그리고 재료를 아끼지 않는 그의 큰 손에 있다.

잠시 성시경의 요리 솜씨를 구경해보자.

네티즌들은 “요리사로 전업했나” “이 정도면 주부스타 그램” “정말 치사할 정도로 맛있어 보인다” “저렇게 침샘 자극해놓고 자기는 살이 빠진 악마 같은 사람”이라며 입을 모았다.

17살에 아이돌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해 한국을 넘어 범 아시아적 사랑을 받은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바쁜 활동 속 대체 요리를 할 시간이 났을까 싶은 그이지만 이미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음식 솜씨는 물론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동방신기의 첫 리얼 버라이어티 ‘동방신기의 72시간’에서 최강창민은 셰프들의 생존기를 직접 경험했는가 하면, 백종원과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모습을 찾아 모험을 펼치는 ‘양식의 양식’에서 호흡 맞추기도 했다.

최강창민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면 음식을 향한 그의 사랑을 더욱 알 수 있다. (*최강창민은 주로 인스타라이브에 요리스타그램을 저장해둔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는 2018년 방송된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서 한 평생 ‘밥을 먹는다’는 것은 운동을 하기 위한 힘의 원천일 뿐이었던 인물에서 맛있는 음식에 눈을 뜬 복승아로 분해 열연했다. 비슷한 시기에 막을 올린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부터였을까.

유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진만으로도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해시태그 ‘유리한요리’ ‘有利한요리’가 등장, 완성샷은 물론, 요리 과정과 특별 요리 팁을 공유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을 자극하는 ‘유리한요리’에 팬들은 물론 소녀시대 멤버들까지도 “유리가 한 게 맞냐”며 놀라움을 표할 정도. 심지어 “맛있겠다” “어디로 가면 될까?” “나도 초대해 달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편스토랑’ PD님, 어디 계세요? 여기 좀 보세요!!!

By. 조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