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속이고 활동했던 스타들
나이를 속여가면서 데뷔한 스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면 연예계가 얼마나 나이에 유별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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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이를 속여 데뷔했다 이후 사실을 고백했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서우는 1988년생으로 데뷔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제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나가면서 소속사가 나서서 해명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서우가 1985년 생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프로필도 1985년 생으로 돼 있다.
김현주는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1977년 생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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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너롤 자리했던 유세윤이 "1978년 4월 24일생으로 활동했지만 1977년생이다"고 하자 "30대 중반이면 거기서 거기"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시영은 1984년 생으로 데뷔했으나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2살 더 많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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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이시영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소속사에 들어가고 나서 미팅 가고 하면 2살 어리게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25살이랑 27살은 와닿는 느낌이 다르니까. 오디션 가서 27살이라고 하면 '결혼하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969년 생인 박준형은 god로 데뷔하며 실제 나이보다 5살 낮춘 1974년 생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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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로 함께 활동했던 데니안이 지난 2014년 MBC '무한도전'에 박준형과 함께 자리해서 "데뷔할 때 (박준형이) 31살이었고 한창 인기 있을 때가 33살이었다"고 밝히자 박준형은 "내 잘못 아니었다. 소속사에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정상훈은 지난 2017년 tvN '섬총사'에 출연해서 1978년 생으로 돼 있던 프로필 나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실제로는 1976년 생인 정상훈. 그는 "1998년에 많은 분들이 외자로 이름을 개명했는데 저도 정상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많은 분들이 개명을 하면서 다시 태어나는 게 어떻겠느냐고 해서 나이마저 두 살 속였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지난 2008년 KBS '스타골든벨'에서 "데뷔할 때 나이가 너무 많아서 나이를 속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1981년 생으로 데뷔했으나 실제 출생년도 이보다 3년 빨랐던 것. 현재 공식 프로필은 1978년 생으로 돼 있다.
선우선은 데뷔할 때 1980년 생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1975년 생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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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KBS '해피투게더'에 1975년 생인 김숙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출연해 의아함(?)을 줬던 선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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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숙이 "(선우선이) 당연히 어린 줄 알고 막 대했는데 알고 보니 동갑이었다"고 말했고, 선우선 역시 "친해진 후에 실제 나이를 고백했다. 활동 나이가 1980년 생이라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해명하면서 실제 나이가 널리 알려졌다.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한 윤미래는 반대로 나이를 올려 활동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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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2년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14살에 스카우트돼 15살에 첫 방송을 했다. (회사에서) 나이가 너무 어리면 뮤지션으로 안 봐줄 수도 있다고 해서 한 4년 동안 19살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