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거절하고 뼈저리게 후회했다는 배우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뀌는 일, 바로 이런 경우를 말하는 것 아닐까.
소위 대박난 걸그룹을 거절,
뼈저리게 후회했다는
연예인들이 있다.
SES
# 소이
티티마 출신 소이는 과거 SES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처음엔 SES가 4명이었고, 슈, 바다, 유진과 함께 연습을 했었다"며 "하지만 대학교에 갈 생각으로 팀에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당시 고3이었던 소이는 남자들이 추는 파워풀한 춤을 소화해야 했고, 공부와 연습을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포기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 선택하라 한다면,
# 이효리
이후 이효리는 지금의 DSP미디어인 대성기획에 캐스팅 돼 핑클로 데뷔했다.
# 진주
가수 진주도 SES 멤버가 될 뻔 했다고.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배였던 바다와 함께 간 노래방이 오디션 장소였다"며, "노래를 부르던 내게 어떤 사람이 명함을 건네며 'SES 멤버로 스카웃하고 싶다'더라"고 말했다.
만약 당시 진주가 SES 멤버로 영입됐다면, 그룹명이 SES가 아닌 JES가 됐을 수도 있었다고..!
KBS joy: ★ JYP 1호 가수_진주 ★의 캐스팅 비화. SSUL | KBS Joy 200508 방송
거절했지만 나중에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서 SES 연습실을 다시 찾아갔더니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슈, 유진, 바다의 모습을 보고 포기했어요.
(진주, MBC '복면가왕'에서)
#쥬얼리
# 손여은
배우 손여은은 과거 주얼리 멤버가 될 뻔했다고 한다.
광고 촬영장에서 쥬얼리 회사 대표님을 만났는데 가수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셨어요.
당시 저는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춰 거절했는데 노래 못 해도 괜찮다고, 엉덩이만 잘 흔들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손여은, KBS '해피투게더3'에서)
#핑클
# 채은정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최근 13년 만에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과거 핑클 멤버가 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때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나름 동네에서 예뻤어요. 너무 놀고 싶어서 연습도 안 하고 녹음실도 안 갔더니 (핑클 멤버에서) 제명됐어요.
(채은정, '복면가왕'에서)
# 김준희
김준희도 핑클 원년 멤버다.
과거 힙합 여전사 그룹을 준비 중이었던 김준희는 멤버들이 모였지만 다들 노래가 약해 메인 보컬을 찾던 한 걸그룹 멤버로 영입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그 걸그룹이 바로 핑클!
김준희는 '요정' 대신 '힙합 여전사'를 택해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그 자리엔 옥주현이 투입됐다.
심지어 같은 소속사에서 힙합 여전사 그룹을 준비하던 이효리 역시 핑클로 합류하게 됐다고 한다.
사실 핑클이란 이름은 제가 있을 때 팬들이 지어준 이름이에요. 나중에 방송을 통해 핑클을 봤을 때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조금 후회를 하기도 했지만 제가 나와서 더 잘 된 것 같아요.
(김준희, SBS '강심장'에서)
# 한혜진
한혜진도 핑클 멤버 제의를 받은 적 있다고.
학창 시절 길거리 캐스팅을 여러 번 받은 적이 있는데 한번은 핑클 멤버를 뽑는 오디션을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전 "배우 할 거예요"라고 말하고 거절했죠.
이후 TV에서 핑클을 보고는 긴 시간 후회하며 고생한 적이 있어요.
(한혜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