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어벤져스에 좋은 극장 안주 털어봄
'어벤져스: 엔드게임', 심야 시간마저 접수해버렸다.
무려 26시 상영도 있을 정도(하루가 24시간인데...)!
낮에는 팝콘+콜라라면 밤에는 맥주가 땡기는 것이 인간의 본능(?), 밤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볼 사람들이라면 극 장 옆 이 곳을 그냥 지나치지 힘들 것이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월드타워, 김포공항 점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시네마 라운지. 클라우드, 피츠는 물론 칵테일(논알콜 포함)도 즐길 수 있다.
극장 안에서 먹기 위해 테이크아웃을 하면 컵 홀더가 있는 스낵 박스에 담아준다. 맥주를 엎지르거나 할 걱정은 넣어두시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의 숨은 보석(!). 씨네펍이다. 하이네켄 생맥주와 1664 블랑, 국민 IPA, 빅웨이브, 블루문, 파울라너 헤페, 기린, 아사히 등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두 명이서 간단한 안주와 맥주 한 잔하기에는 딱 괜찮은 양. 물론 식사 대용이라면 1인분이다.
씨네펍이 없는 지점에서는 종종 콜라보레이션 맥주 콤보를 선보이기도 한다. 매점 메뉴판을 주목하시라.
메가박스에서 와인을 판다는 것을 알고 계신지? 프리미엄 상영관인 더 부티크 매점에서 와인과 맥주, 간단한 안주류를 판매한다.
더 부티크가 있는 코엑스, 분당, 센트럴, 일산벨라시티, 하남스타필드 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더 부티크 상영관 관람객이 아니라도 매점은 이용할 수 있다.
하프 사이즈의 보틀과 글라스 와인을 판매 중. 보틀 와인은 플라스틱 잔을 함께 제공하고, 보틀 와인은 플라스틱 보틀에 포장된 제품을 판매한다. 물론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와인을 판매하는 매장답게 카프레제 샐러드, 치즈플레이트 등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들이 있는 것이 장점. 튀기거나 자극적인 극장 음식에 질렸다면 더 부티크 메뉴를 이용해보자.
더 부티크에서 주문해 본 메뉴. 글라스 레드와인(각 9000원)과 글라스 화이트 와인, 카프레제 샐러드(8000원)다.
스낵박스에 제공하지 않아 일반 상영관 안에서 먹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화이트 와인(모차르트에이렌)의 경우 뚜껑이 있어서 엎지를 염려는 없었다.
400~500ml의 맥주 보다는 비교적 적으니 화장실 걱정도 덜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