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인싸들이 어깨에 하나씩 얹는 것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귀여운 밈이 유행 중이다. 영미권 최고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SNS에서 유행 중인 이것,
어깨에 요정 얹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유퀴즈' 때문인 듯.
미니어처 큰자기와
미니어처 아기자기.
할리우드를 강타하고 있다는 이 유행은 영미권 크리스마스 풍습 중 하나인 '엘드 온 더 셸프'(선반 위의 요정)에서 시작된 것.
'엘프 온 더 셸프'라는 동화책에서 크리스마스 요정이 아이들의 착한 일, 나쁜 일을 감시한다는 내용 유래라고.
시작은 배우 가르셀 보베라고. 누군가가 합성한 팝스타 패럴 어깨 위에 앉은 가르셀 보베의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본 스타들이 어깨 위에 요정 얹기 밈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가르셀 보베처럼, 스타들이 어깨에 얹는 것은 요정이 아니다. 다른 스타의 사진을 작게 줄여 어깨에 올리고 있다.
#myelf와 함께
'OO 위에 OO' 라는 메시지도 덧붙인다.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라임에 맞춰 톰 행크스의 사진을 어깨에 올리고 '뱅크스 위에 행크스'라는 메시지를 더했고,
리즈 위더스푼은 이름과 비슷한 영화 '그리스'의 한 장면을 어깨에 올린 뒤 '리즈 위에 그리스'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 마크 러팔로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사진과 함께 '마크 위에 스타크'라고 더했고,
제니퍼 가너는 역세 이름에 라임을 맞춰 숀 펜의 사진을 어깨에 올리고 '젠(제니퍼) 위에 펜'이라고 적었다.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가수 루크 브라이언의 사진과 함께 '라이언 위에 브라이언'이라고 덧붙였으며,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는 짐 캐리의 영화 '그린치' 속 모습을 어깨에 올리고 '캐리 위에 캐리'라고 덧붙였다.
MC 지미 팰런은 배우 티모시 샬라메 사진과 함께 '지미 위에 티미(티모시)'라고 설명을 더했다.
'굿 플레이스'의 배우 자밀라 자밀은 팝스타 로린 힐 사진을 오려 '자밀 위에 로린 힐'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모델 카라 델레바인의 선택은 과감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사진을 자신의 팔 위에 앉혔다.
함부로 사람도 만나지 못하는
힘겨운 이 시기,
집콕 중에도 위트와 유머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