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1인 2역 해버리는 클래스
신세경이 열풍의 시작이었다. 소속사의 도움 없이 직접 개인 채널을 만들어 편집에 운영까지 도맡아 하는 스타들이 나오기 시작한 게.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골드버튼 크리에이터로도 잘 나가는 신세경, 그 뒤를 잇는 '자급자족 유튜버' 스타들이 있다.
이태리의
'태리비젼'
'순풍산부인과' 정배에서 어엿한 성인 배우로 성장한 이태리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 '태리비젼'을 운영 중이다.
이태리는 오프닝부터 영상 기획, 편집, 자막 작업까지 오롯이 혼자 해내고 있다고.
'구미호뎐'으로 사랑을 받은 이태리는 팬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아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무려 1인 2역 콘셉트로!
'어쩌다 발견한 하루' 관련 영상에서는 극중 배역 이름인 진미채 요정을 연상케 하는 진미채 요리 영상과 함께 Q&A를 진행하기도.
배우 이태리가 아닌, 좀 더 인간적이고 사람다운 모습, 친근하고 재미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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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유튜브 '태리비젼'에서
오마이걸 미미의
'밈PD'
오마이걸 멤버들의 커버 영상으로 시작한 멤버 미미의 유튜브 채널 '밈PD'는 지난 2019년 5월 첫 영상을 올리고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노래, 댄스,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끄는 건 미미의 가감 없는 먹방!
소위 조회수 터진, 100만 뷰 이상의 동영상은 모두 미미의 먹방 영상이다.
구독자는 30만을 넘어선 지 오래. 미라클 아닌데도 빠져들게 만드는 매직!
강민경의
'걍밍경'
2018년 9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다비치의 강민경. 활동하지 않을 때의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강민경의 채널 '걍밍경'의 2021년 3월 현재 구독자는 현재 61만 정도. 가장 뷰가 많이 나온 영상은 강민경이 아닌 동료 이해리의 '넘쳐흘러' 커버 영상이라는 사실.
물론 강민경의 감성 넘치는 브이로그는 늘 구독자에게 환영 받는 콘텐츠다. 구독자의 최애 브이로그는 이해리 집에 얹혀사는 강민경 영상.
이민호의
'leeminho film'
이민호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인 '이민호 필름'을 개설했다.
다른 채널 연예인 유튜브 채널이 꾸밈없는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이면, 이민호는 연출에 힘을 실었다. 브이로그인지, 뮤직비디오인지 헷갈리는 지경.
최근에는 절친 이승기와의 컬래버 영상 시리즈를 기획,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이민호는 100% 자급자족은 아니지만 70~80% 정도 본인이 편집에 참여하고 있다.
평소에도 야행성인 편인데 요새는 편집자의 삶을 살고 있다. 새벽 늦게까지 편집을 한다...내가 하고 있는 일과 일상을 연결시킬 수 있는 취미를 갖겠다는 생각, 역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 이민호, 매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