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으로 논란된 영화 8

조회수 2018. 6. 12. 17: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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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 컷

지난 6일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버전과 달리 국내 개봉판 러닝타임이 약 40초 짧다는 이유였다.


특히, 편집된 장면이 전작의 오마주를 상징하는 부분이기에 팬들이 반발이 심했다. 이 때문에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일부 장면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배급을 담당한 UPI는 “국내에서 임의로 요청한 것이 아닌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것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연출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또한 SNS를 통해 “한국 상영 버전은 내가 직접 승인했으니 오해 없기 바란다”고 직접 해명했다. 

개봉 전 편집으로 논란을 빚은 건 ‘쥬라기 월드 2’가 처음이 아니었다. 이전에도 연령등급을 맞추고자 일부 편집했다는 의혹을 받은 작품들을 정리해봤다.

출처: ‘제5원소’ 스틸 컷

# 제5원소


뤽 베송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영화 ‘제5원소’는 1997년 국내 개봉할 당시 배급사 측에서 관람가 등급을 위해 임의로 14분을 삭제했다.


‘제5원소’ 홍보차 내한 도중 이 사실을 접한 뤽 베송은 “팬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프랑스로 돌아갔다.


이 사건은 해외에서도 알려졌고, 배급사는 관객들에게 사죄하는 의미로 무삭제판으로 재개봉해 일단락됐다.

출처: ‘해피 투게더’ 스틸 컷

# 해피 투게더


동성 간 성행위 장면 때문에 논란이 됐다. 그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1년 늦게 개봉했고, 해당 장면 상당 부분이 삭제됐다. 시간이 지나 2009년 재개봉 때에는 원본 그대로 공개했다. 

출처: ‘러브 액츄얼리’ 스틸 컷

# 러브 액츄얼리


오늘날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로 자리 잡았지만, ‘러브 액츄얼리’는 사실 청불영화다. 제작진 측은 포르노 배우 커플 에피소드를 통째로 편집된 15세 관람가용으로 하나 더 준비했고, 국내에선 이 버전으로 개봉했다.

출처: ‘채피’ 스틸 컷

# 채피


인간적인 감성을 지닌 로봇 이야기를 담은 ‘채피’는 한국 상영판에서만 논란이 됐다. 머리가 날아가는 등 일부 장면이 잔인하다는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가 된 것. 이후 DVD 버전에도 모자이크는 그대로 남아있다. 

출처: ‘퓨리’ 스틸 컷

# 퓨리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 해외판과 똑같이 15세 등급임에도 국내에서만 일부가 편집됐다. 그중 하나가 브래드 피트가 독일군 장교 얼굴을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다. ‘채피’와 달리, DVD에서는 원본으로 볼 수 있다. 

출처: ‘언더 워터’ 스틸 컷

# 언더 워터


예고편부터 일부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작품이다. 그 외 본편에서 상어에 습격당해 신체 절단된 장면도 편집했다. 미국에서 PG-13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납득이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

출처: ‘얼라이드’ 스틸 컷

# 얼라이드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 스파이 영화 ‘얼라이드’는 15세 등급을 맞추고자 정사신 등 일부 장면을 삭제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DVD 버전은 원본으로 공개했다. 

출처: ‘윈드 리버’ 스틸 컷

# 윈드 리버


미국에서 청불 등급을 받은 것과 달리 국내에서 15세 등급으로 개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40초 분량이 편집돼 논란이 됐다.


배급을 맡은 유로픽쳐스 측은 “희생자를 집단으로 폭행·강간하는 장면이 노골적이었다. 10번을 봤으나 그 집요함이 불편했다”며 “3주간 테일러 쉐리던 감독과 제작사를 직접 설득해 편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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